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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사 인천과 서울이랜드 ‘최하위 결정전’이 보여준 K리그 퀸컵의 가치

3위 그룹으로 밀려난 서울이랜드와 인천은 최하위 결정전은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서울이랜드는 성남에 무려 0-7 대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고 인천은 경남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승부차기에서 1-2로 패하면서 최하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심지어 서울이랜드는 주전 골키퍼 BJ옐쁘가 새끼손가락 골절 부상이 의심돼 병원으로 실려가는 악재를 만나기도 했다.

 

마지막 경기가 시작됐다. 나름대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반드시 이긴다’라는 결의가 가득했다. 서울이랜드의 BJ뀨알은 “저 팀을 반드시 잡아야했다”라고 회상했고 인천유나이티드 좌은아는 “마지막 경기가 하필 제일 긴장되는 경기였다. 이거 지면 풋살 그만두자고 농담 삼아 이야기했다”라고 웃었다.

 

후반전 갑자기 경기장에서 큰 환호성이 터졌다. 주인공은 서울이랜드였다. BJ황후가 날린 슈팅이 인천 선수의 몸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서울이랜드의 대회 두 번째 골이었다. 이후 최하위 결정전은 전쟁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몸을 던졌고 간절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10초도 남지 않은 시간이었다. 서울이랜드 골문 앞에서 혼전이 벌어졌다. 종료 직전 인천 좌은아의 슈팅이 골망을 뚫었다. 골이 인정되고 곧바로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렸다. 인천은 기적같은 필드골에 환호했고 서울이랜드는 망연자실하게 주저 앉았다. 이 대회에서 인천은 총 80분을 뛰었다. 그런데 79분 57초 지점에서 골이 터진 것이다.

 

 

https://www.sports-g.com/uF6GL

댓글 2

차돌 2022.10.03. 01:14
우리팀 이런거 하는줄도 몰랏네
댓글
남대천이왕표 2022.10.03. 01:54
아프리카배 골때리는 BJ 대회 함 가즈아 각팀 스폰서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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