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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목격자의 이야기>

 

1997년 4월 3일 오전 11시가 막 지난 직후, 

시애틀 시는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이상하고 기괴한 11시간을 경험했다. 

하루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시작되었지만 

점심 식사 전에 칼을 든 한 남자가 이곳을 폐쇄하고 모두를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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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비번인 경찰이 가죽 재킷과 군용 바지를 입고 칼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방해"하는 남자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경찰관 코퍼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을 지나 

수상한 한 남자를 따라갔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거기서 그 남자는 "방어 자세"를 취하고 칼을 내려놓기를 거부했다. 

경찰은 지원을 요청했고 시애틀 스트리트에서 믿을 수 없는 "사무라이 대치"가 시작되었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경찰의 설득, 그리고 이어진 대치>
 
경찰은 그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하라고 정중하게 요청지만 그는 거절했다. 
 
경찰은 다른 칼을 사도록 50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그는 또 무시했다. 
 
경찰은 빅맥으로 그를 유혹했지만 그는 또 무시했다. 
 
경찰은 그의 마음을 바꾸려고 그의 작고한 동생에 대해 애정을 담아 이야기했다. 
그는 또 무시했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경찰은 사탄이 그가 항복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를 속이려고 시도했다. 
그는 또 무시했다.
 
경찰은 그에게 밝은 빛을 비췄다. 그는 선글라스를 썼다. 
 
경찰은 고무 총알로 그를 쐈다. 그는 순전히 의지력으로 견뎌냈다. 
 
아폴로가 보도에 서 있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였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시애틀 사람들은 고통의 시간을 겪었다. 교통이 마비되었고 상점가엔 대피령이 내려졌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수백 명이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고, 
말도 안되는 사건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 끝도 없이 설명했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어떤 사람들은 그에게 그물을 던지자고 제안했고
 
다른 사람들은 마취총으로 그를 쏘라고 말했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거의 반나절이 지나도록 보도블럭에서 꿈쩍도 하지 않던 아폴로는 
 
마침내 최루가스, 소방 호스로 뿌려진 찬물, 거대한 선풍기에 노출되는 전술로
 
저체온증으로 근육 조절을 약화시키는 전술을 사용하여 쓰러졌다. 
 
(의사의 자문을 받아 실시되었다고 한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그들은 12피트 높이의 사다리로 그의 몸을 건물에 고정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그는 높은 수준의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고압 호스는 그를 일시적으로만 쓰러뜨릴 수 있었고 
최종적으로 마침내그의 손에서 검을 빼내는 데 거의 3분이 걸렸다.
 
 
퍼거슨 경찰서장은 대치 후 "30년 동안 이런 광경을 본 적이 없다. 
 
그 남자를 영웅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그 모든 것을 견뎌낼 수 있는 그의 능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그는 사건 전에 강간 의도와 2급 폭행에 대해 정신이상을 이유로 무죄를 주장했고 
그 결과로 웨스턴 주립병원 정신병동에 10년 간 입원해 있었으며, 
 
출소 후 홈리스 알콜중독자가 되었으며, 정신 이상 증세를 계속 보이고 
항상 등에 칼을 차고 다녔다고 한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체포된 후 그는 하버뷰 메디컬 센터 정신 병동에서 며칠 밤을 보냈고 ,
거기서 다시 웨스턴 스테이트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다.
 
그 뒤의 일화는 알려지지 않았다.
 
image.png 1997 시애틀의 흑인 사무라이


그가 일본 사무라이를 동경했는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를 "시애틀의 사무라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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