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9호선 급행 9시쯤에 구마유시 봄 ㅋㅋㅋㅋㅋㅋ[발롱도르~]

이어폰 꽂고 선정릉 가는 급행 지하철 탔는데

문앞에 어떤 할머니가 봇짐하나랑 카트하나를 끄응차 하시면서 힘들게 옮기시더라

근데 오프화이트 흰색 반팔에 반바지에 조던 노란색 신고 검은색 마스크에 안경 안쓴 어떤 청년이

제가 들어드릴까요 하면서 봇짐 들어서 지하철 나오는데까지 들어주더라

ㅅㅂ 요즘도 저런 청년이 있네 하면서 감탄하면서 눈 봤는데

아니 시발 존나 낯이 익음

이새끼 뭐지? 왤케 아는사람 같지 하면서 뚫어지게 쳐다보는데 뭔가 눈 피하더라

그래서 아 시발 저새끼 킹마유시 ㅈㄴ닮았네 생각하는데

뭔가 애매했음 안경안쓰고 마스크써서

하 그러다가 '혹시?'라고 말할까 말까 하다가 말안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네이버에 msi 구마유시 쳐보니깐 노란색 염색끼 드문드문 머리에 있는거

똑같더라 씨발

아 킹마유시 사랑해 씨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예계에서 일하는데 연예인보는 느낌 처음이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