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주변기기] 아수스 케리스 무선 마우스 후기

 

 

 

 

 

이 마우스를 사려고 마음 먹은건 퀘이사존의 해당 글을 보고 나서였다.

 

 

https://quasarzone.com/bbs/qn_hardware/views/457613

 

 

 

 

 

 

 

 

무게도 가볍고 PBT 재질에 기존 아수스 마우스들 특징대로 스왑식 교체 스위치, 

거기에 최신 3355 칩셋 적용, 심지어 무게도 79그램으로 가볍다.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유선 / 2.4ghz 무선 / 그리고 블루투스까지 지원된다는 점인데

 

블루투스가 있기때문에 동글만 있으면 or 블루투스 모뎀이 탑재된 노트북만 있으면 여분의 동글이 없는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편의성이 맘에 들었다.

 

 

 

문제는 내가 아수스 임팩트 2 마우스를 기다리다못해 케리스로 착각하고 사버린거였는데 

 

 

기존에 쓰던 임팩트 2 마우스에 비해서 가벼워진다하니 참지 못하고 질러버렸다... ㅋㅋ

 

 

 

 

이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글라디우스 2 오리진에 임팩트 2 무선

 

그리고 케리스 무선까지 로그 마우스가 3개로 증식하게 되었다.

 

 

 

 

 

구성품은 천재질로 마감된 usb c 케이블 + 여분의 마우스 피트와 교체용 마우스 스위치, 

 

사이드 버튼 교체용(커스텀 컬러 회색, 핑크색) 두 가지

 

그리고 로그 스티커와 설명서로 와! 혜자! 까지는 아니여도 단촐하지 않은 풍성한 정도다.

 

 

 

 

 

 

 

앞서 말했듯이 사용 방식은 총 3가지이지만 나는 2.4ghz와 유선을 일단 사용하기로 했다. 

 

마우스 바닥에는 DPI와 페어링 버튼, 2.4ghz / 블루투스로 변환하는 버튼이 보인다.

 

 

 

임팩트 2 무선에 이은 장점이자 단점은 바닥에 DPI 버튼이 있다는 점인데 

 

DPI 변경을 자주 하는 유저들에게는 불편한 부분이겠지만 

 

DPI 하나로도 충분한 나는 매번 DPI 버튼을 잘못 눌러서 열 받는 적이 많았다보니 매우 반가웠다.

 

 

 

 

 

 

 

 

보통은 RGB를 켜고 쓰겠지만 나는 눈뽕과 손에 열오르는걸 싫어하는지라 아머리 크레이트를 켜서 조명 설정을 꺼주고

 

 

 

 

 

배터리 부족시엔 불이 들어오게 설정해줬다.

 

 

 

 

 

 

DPI3은 1600정도였던걸 2000으로 조정했다.

 

 

 

 

그리고 프로파일 동기화를 해줘서 마우스 내장 칩에 저장까지 완료.

 

 

 

 

 

 

배터리 잔량이 50프로 정도인걸 확인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임팩트 2 케이블에 연결하여 충전했다. 같은 단자이기만 하면 호환이 잘되니 매우 만족스럽고 임팩트 2 대비 전면 단자 주변에 홈이 넓적하게 뚫려서 꼽기 쉽다는 것도 만족스러운 개선점이다. 

 

 

 

 

 

클릭음은 임픽트 2 대비 살짝 낮고 무거운 소리가 나며 클릭압은 오른 느낌이다. 아마 설치된 스위치 종류 차이인듯 하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너무 경쾌하다못해 경박한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느낀다면 이런 스위치가 반가울 것이다. 개인적으론 만족.

 

 

 

 

 

그리고 임팩트 2와 다르게 비대칭형이여서 오른손잡이인 사람에게 매우 편하다.

 

 

 

 

 

임팩트 2는 대칭형이면서 높이가 낮은 편. 

게이밍 마우스지만 높이가 낮은 마우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나 사무용, 그리고 시뮬레이션과 같은 정적인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높이가 낮으면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쥐고 하기에 편하기 때문.

 

 

 

 

 

 

디씨인사이드 마우스 갤러리에 못생겼다는 말이 많이 나오던데 

 

 

개인적인 첫인상은 전혀 못생기지 않았다. 

 

2D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하는 입체감이 있어서 비대칭적인 균형이 있을 뿐 결코 못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가볍고 편리하다. 당분간은 케리스에 정착해서 마우스 옮겨타는 일이 없을듯 하다. (오리진 2와 임팩트 2는 무한대기조 ㅠㅜ)

 

 

 

 

 

 

 

사기 전에는 살까말까 매우 망설였는데 예구가 8.5에 이래저래 포인트까지 더하면 실구매가 7만원 정도로 구매한 셈인데

 

7만원 값하느냐고 묻는다면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물론 더 싸면 좋았겠지만 초기 구매가격으론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여전히 배터리가 내장형이라는 점.

 

알리 익스프레스 등지에서 여분 배터리를 구매해서 분해 후 교체하면 되겠지만 건전지를 갈아끼거나 전용 배터리를 갈아낄 수 없다는 점은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향후엔 배터리 교체식이면서 무게는 현재처럼 가벼운 신형 모델이 나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