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모바일] 생각난김에 쓰는 포코 X3 간단 수령 사용기

나는 포코 F1 출시하자마자 사서 쓰고 있고

어머님 폰을 바꿀 때가 되서 광군제때 할인으로 알리에서 160달러정도에 구매함

그래도 배송 안밀려서 열흘정도 걸려 지난주에 받음

일단 폰 괜찮음. 안드10이고

당연히 엄청 솔리드하고 고급스럽진 않지만 쌩폰으로 써도 싼티나진 않음

퍼포먼스야 벤치점수도 인터넷에 다 공개되어있고 스냅은 8번대만 쓰다가 7번대는 처음 써보는데

게임을 안하니까 특별히 차이는 못느끼겠음

MIUI는 미맥스까지 포함해서 꽤 오래 써왔던 UI라 손에 익어서 그런지 딱히 불편한 감은 못느꼈고

액정의 색감이나 밝기는 확실히 최상위모델들에 비해 약간 어둡고 오줌끼가 있음

카메라는 사진 거의 안찍는 내가 봐도 영 별로

포코F1에 비해 지문인식이나 얼굴인식 속도가 살짝 느림

지문은 측면 전원버튼에 지문센서가 같이 얹혀있는데 포코F1처럼 후면에 동그랗게 지문인식이 있는 것에 비해 인식률이 확실히 떨어짐

얼굴인식 속도도 0.5초정도 딜레이가 더 있는 느낌. F1은 그냥 키면 잠금화면을 볼 새도 없음

하지만 120hz 액정은 확실히 엄청나게 체감이 됨. 스크롤의 부드러움이 현저히 다름.

20만원 안쪽으로 120hz면 이거때문에라도 살 수 있을 정도.

통화는 글로벌 롬으로는 현재 국내망에서 VOLTE는 막혔던거 같음.

EU롬으로 바꾸거나 유플러스망을 사용하면 VOLTE 사용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포코F1도 초창기엔 이랬다가 나중에 패치로 풀렸었고, 그냥 대충 유심 꼽아 써도 특별히 통화에 지장은 없음

배터리 5100mAh 그저 든든. 덕분에 약간 무게감 있음.

NFC는 원래 정식발매 안된 외산폰들은 국내에선 사실상 무의미

결론)

게임 안하고 저렴한 자급제+알뜰폰 조합으로 쓰기엔 이만한 폰이 없다.

120hz 액정과 5000대 대용량 배터리깡패가 이 폰의 최대 메리트

국산폰에 비해 초기 앱셋팅에 아주 약간의 불편함이 있으나 샤오미카페 보며 간단하게 셋팅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