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주변기기] 오디세이 g7 27인치 수령 후 솔직후기

ㄴ폰사진 저퀄미안

결론부터이야기하자면, 매우 잘산 것 같다. 62만원에 jbl300 헤드셋 사은품으로 주는 프로모션하길래 업어왔는데 매우매우 만족스럽다.

이 모니터를 사면서 우려했던 부분은 

1. 1500R 이상의 커브드만 쓰던 내가 1000R까지도 품을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시야각이 너무 좁을거 같기도 하고, 곡률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은 제품이라)

2. 짭싱크 플링커링 현상

3. 다른 삼성 모니터와 듀얼모니터 연결 문제

4. 그리고 모든 모니터를 사게 될때면 걱정하게 되는 픽셀관련한 문제였다.

네가지 정도 걱정거리가 있는데, 내가 초양품을 받은건지 몰라도 가졌었던 걱정 모두 완벽하게 날아가버렸다 

먼저 곡률은 확실히 다른 커브드에 비해서도 더 많이휘어있고, 그로인해 좌우폭이 좁고 그걸 답답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 같지만, 내 기준으로 더 넓은 곡률의 모니터와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기에도 위화감 없는 그냥 적당한 정도의 곡률로 느껴졌다. 커브드 자체가 호불호의 영역이니까 커브드 자체가 싫으면 어쩔수 없고.. 애초에 커브드를 좋아하는 케이스라면 이만한 모니터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짭싱크 플리커링은 애초에 많이 쓰질 않아서 상관없을거같기는 한데, 오버워치로 실험해보았는데 대기실까지는 플리커링이 조금 있는 것 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60헤르츠부터가 짭싱크 정상지원구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게임에서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큰 문제 없이 느껴졌다. 인게임에서 프레임뽑아야하는 상황에서는 거의 없으니 플리커링 걱정도 덜었다.

듀얼모니터 문제는 커뮤니티에서 하도 잘 풀리고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을좀 했는데.. 매우 무난히 잘 쓰고 있다. 한쪽 모니터 끄면 반대쪽으로 넘어가는데(어느쪽을 끄든) 이게 불편할 수도 있긴 한데.. 나는 오히려 이게 매우 편한 상태다. 말하자면 듀얼 모니터를 둘다 키고 있으면 화면의 영역이 두 대의 모니터만큼 넓은데, 둘 중 하나를 끄면 반대쪽 영역을 아예 죽이고 켜져있는 모니터로 프로그램등등을 다 밀어낸다. 그래서 한쪽 키면 살짝 일시적인 지연현상이 존재하긴 한다. 한쪽 모니터 꺼도 그 영역이 존재하는 듀얼 모니터가 아니다. 근데 난 이게 더 편하다 결과적으로..

픽셀은 모니터테스트 바로했는데 아무런문제없고

빛샘현상같은 경우도 va에 커브드 패널감안하고 거의 없는 편이라 매우 만족

하여간 매우만족

qhd 240에 이정도 반응속도에.. 모니터 성능 뽑아낼 3080만 기다리는 중이다. 생각보다도 더 개쩌는 물건인듯하다. 

색감이나 3서브픽셀인건 이미 잘 알려져있으니 굳이 말 안하고 걱정거리위주로 이야기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