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설명]CA, PA, 그리고 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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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

그럼 선수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능력치죠!

선수의 능력치는 보이는 능력치들과 히든으로 나누어지고,

보이는 능력치는 다시 피지컬/테크닉/멘탈 로 나누어집니다.

이 보이는 능력치를 결정하는 CA/PA/RCA!

가장 중요하지만 많이 모르는 개념인데요

이 글만 읽으면 CA-PA-RCA 에 대한 것을 대부분 알 수 있을겁니다!

[목차]

1.CA-PA-RCA의 존재의위

2.CA

3.PA

4.RCA

5.CA, 그리고 RCA

6.CA의 활용

7.CA-PA

8.고정PA, 랜덤 PA

9.분배와 재분배, 그리고 어빌 부족/포화 현상

10.성장 버그

1.CA-PA-RCA의 존재의의

불과 몇 KB밖에 차지하지 않는 데이터 숫자 쪼가리 CA-PA-RCA는 에펨에서 선수를 이루는 거의 모든 것을 차지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CPR에 의해서 선수의 기량과 플레이 스타일, 포지션이 결정되니까요. CPR은 결국 에펨에서 선수의 존재의의가 되는 것이고, 게임 속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CPR은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치와 감독한테도 적용이 되는 부분입니다.

2.CA

CA는 Current Ability 의 약자로써 직역하면 현재의 능력, 즉 선수의 현재 능력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어빌이라고 통칭하는 능력치 입니다. CA가 의미하는 것은 말 그대로 "선수의 현재 기량" 을 말하는 것 인데요, 선수의 모든 세부적인 능력치(피지컬-멘탈-테크닉-포지션)는 바로 이 CA에 의해서 "1차적으로" 결정이 됩니다. 또한 스카우터의 현재능력 판단의 별점평점에 쓰이는 능력치 입니다. 수치는 (에디터에서 쓰이는 0을 제외한)1~200입니다.

3.PA

PA는 Potential Ability 의 약자로써 "선수의 잠재능력" 입니다. 우리의 패도필리아집단 펨창들이 가장 집착하는 것중 하나죠. 주로 포텐이라고 불립니다. 말 그대로 선수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겁니다. 이 능력치에 따라 선수의 CA가 PA의 최대치까지 도달하면 선수가 다 큰 것이죠. 스카우터의 선수의 잠재능력 별점 평점에 사용되는 능력치입니다. 역시 1~200까지 입니다.

4.RCA

사실 이 글의 핵심입니다. 너무나 중요한 시스템이지만 RCA를 모르는 유저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쓰는 글이기도 합니다. RCA는  Recommended Current Ability 의 약자로써 게임 내에서는 선수의 추천 현재 능력치라고 이상하게 번역 되어 있는데, 제대로 말하면 선수의 진짜 현재 능력치입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CA에서 1차적으로 선수의 현재 세부 능력치가 되고, RCA는 선수의 진짜 세부 능력치를 분배해주는 역할을 하는 놈 입니다. 이해가 잘 안되죠? 밑에 CA-RCA의 관계에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5.CA, 그리고 RCA

가장 이해하기 쉽게 집합으로 나타나면 이러한 관계가 나오는 데요, 바로 CA》RCA》세부 능력치 3단 논법 관계가 나오죠. 일단 선수의 대략적인 현재 능력치는 CA가 결정해 줄 요소 입니다. 예를들어 CA가 현재 150으로 성장한 선수가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현재 CA는 150이고, 여기서 RCA는 보통 "평균적으로" 오차범위 +-8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수의 CA가 150 이여도 RCA는 142~158정도를 상회합니다. 자 여기서 RCA가 142이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실제 어빌은 142를 가집니다. 즉 표면적인 어빌리티는 150, 실질적인 어빌은 142 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명목GDP와 실질 GDP의 관계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그럼 어빌이 8만큼 비는 어빌 부족 현상이 일어나죠. 이때, 시스템에서 성장버그가 걸리지 않는 이상, 근시일내 CA 150을 맞추려고 합니다. 따라서 어빌 8정도가 순간적으로 폭풍성장하게 되죠. 반대로 RCA가 158일땐 어빌이 8이나 차는 어빌 포화 현상이 일어나죠, 이땐 시스템에서 어필을 150으로 맞추기 위해 능력치를 내립니다.(어빌 과포화 현상은 늙어서 어빌이 내려가는 선수에게, 어빌 부족 현상은 막 자라는 유망주에게 나타납니다.) 후에 간단하게 서술하겠지만 여기서 버그가 걸리면 CA가 165인데 RCA는 154같은 말도 안되는 버그가 걸립니다. 따라서 우리가 알아야 되는 것은 CA 보단 RCA를 더 집중적으로 봐야합니다. 에디터로 선수를 생성할 때도 RCA를 CA에 맞추려는 노력을 해야 되죠. 정리를 하자면 RCA는 CA를 따라가고, 세부적인 능력치는 RCA를 따라갑니다.

6.CA의 활용

CA는 일단 포텐과는 달리 여러 특징이 있는데요, 가장 큰 특징은 포텐처럼 고정 숫자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어빌은 선수생활 내내 변화하는 능력치고, 또한 여러 상황에 따라서 어빌의 성장속도가 달라지는 능력치 이기도 합니다.(프로의식이 높을 수록/많이 뛸수록 빠르게 성장) 따라서 CA의 성장속도가 느리면 PA에 근접을 못하게 됩니다. CA는 그리고 상대적인 개념인데(이는 PA도 동일) 2부리그 핵심선수의 CA와 1부리그 핵심 선수의 CA는 다릅니다. 따라서 별점평점도 상대적입니다. 또 세부적인 능력치들 각각 어느 포지션이냐에 따라 차지하는 어빌이 다릅니다.(후술할 분배 파트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 그리고 CA와 PA 그리고 RCA의 같은 특징중 바로 능력치가 소수점 한자릿수 단위로 결정 된다는 것 입니다. 겉보기엔 그냥 다같은 정수로 표시되지만, 소수점 한자리까지 어빌을 나눕니다.(14.5이나 15.4나 겉보기엔 15로 표시가 됩니다.)

7.CA-PA

어빌과 포텐의 관계는 유기적입니다. 또한 사실적인 에펨 답게 굉장히 까다롭기도 하죠. 일단 어떤 선수든 포텐은 게임이 생성될 때 무조건 고정 상태가 되고 선수가 은퇴 할 때 까지 변하지 않는 고정값이 됩니다. 그리고 CA는 생성될 때 낮게 생성되다가 평균적으로 24살 쯤에 PA에 다다르고, 지속적인 재분배가 이뤄지다가, 보통 31살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락합니다. 성장 자체는 CA가 분기점인 31살까지 우상향 무리함수의 그래프 처럼 성장했다가, 31살을 기점으로 우하향 직선 그래프로 전환되어 쭉쭉 하락합니다. 이때 급격한 성장을 이루는 유소년 때는 CA-RCA에서 어빌 부족 현상이, 쇠퇴기를 맞을 때에는 어빌 과포화 현상이 자주 일어납니다. 또한 RCA 자체가 변동되는 현상인 재분배 현상도 자주 일어납니다.

8.고정PA, 랜덤 PA

포텐은 유망주가 얼마나 클지 가늠해 주는 지표고, 게임 속에선 고정포텐과 랜덤포텐이 있습니다. 고정포텐은 실축에서 아마 이정도까지 클거라는 한계점이 드러나 SI측에서 게임 시작 전 고정값으로 설정이 되는 포텐으로, 내장에디터로 관찰할 시엔 그냥 1~200의 값이 나옵니다. 하지만 랜덤포텐은 "유망주의 한계가 가늠이 안되나 적어도 이정도는 크겠다" 라고 SI에서 추측해서 넣은 값으로, 내장에디터를 사용시 -n (단, n은 4부터 0.5의 간격으로 10까지 중 임의의 수) 으로 나타납니다. 랜덤포텐 계산 방법은 P=(-n)×(-20), p={(-n)×(-20)}-30 (단, P는 랜덤포텐의 최대값, p는 랜덤포텐의 최소값이라 정의한다) 입니다. 보통 20살 이후 선수들에게 고정포텐을, 그 이전 선수들 에겐 랜덤포텐을 주며, 히든도 랜덤인 선수가 있고, 또한 아주 유망할 경우 20살 이전 선수도 드물게 고정 포텐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9.분배와 재분배, 그리고 어빌의 부족과 포화 현상

모든 세부 능력치가 가지는 각각의 가치는 포지션에 따라 다릅니다. 이는 현실세계에서 가장 먼저 적용되는 말이고, 당연히 현실세계를 잘 고증해 만든 에펨에선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이 현상을 에펨에선 유저들이 "분배" 라고 부릅니다. 즉 분배는 "각각의 포지션과 능력치가 RCA를 차지하는 비중"가끔씩 뉴비들이 분배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분배의 공통적인 특징을 나타낸다면

1.각각의 포지션마다 차지하는 능력치의 비중은 다르다

2.각각의 능력치가 RCA를 차지하는 경우도 다르다

3.모든 능력치는 소수점 한단위로 집계된다

4.여러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을 경우 그 경우 마다 어빌 집계가 다르다

또한 특수한 경우로

*특수한 몇개의 능력치는 능력치의 구간마다 RCA를 차지하는 경우가 일정하지 않다.

입니다. 일단 1부터 설명하자면 맨 위 표에서도 보듯이 포지션마다 중요한 능력치는 다르고, 차지하는 RCA또한 다릅니다. ST에선 골결정력이 20일때 39의 RCA를 차지하지만, DC일땐 단 5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2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ST에서 골 결정력은 20일때 39 RCA를 차지하고, 대담성은 3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3은 CPR 모두 적용되는 말 입니다. 세부 능력치는 모두 소수점 한단위로 표시가 됩니다. 4는 어빌 다이어트와 연관 지을 수 있는데요, 무슨 말 이냐면 ST만 자연스러움인 선수의 골 결정력 능력치가 차지하는 RCA와 ST AMR이 자연스러운 선수의 골 결정력이 차지하는 RCA의 차이는 다릅니다. 이는 총 15개의 포지션이 있는 FM에서 중복되는 포지션을 뺀 11개의 포지션, 또한 거기서 단독으로 움직이는 GK를 제외한 모든 10의 포지션의 경우의 수를 따지면 무려 최소 10!+1이 됩니다.(참고로 10!=1×2×.....×9×10=3628800입니다.) 16 이전 버전은 여러 포지션이 있는 선수의 능력치가 감소되는 걸 알아낸 후에 어빌 다이어트를 해 선수의 CA를 늘리는 것이 가능했지만, 16 이후부터는 무조건 어빌이 오릅니다. 또 마지막 특수한 경우라는 것은 리더쉽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리더쉽은 1~12까지 CA를 차지하지 않지만, 12~15는 1, 15~17은 2, 17~부터는 3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분배는 말 그대로 분배가 다시 시작되는 것으로, 선수의 RCA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CA에 맞춰지는 현상입니다. 재분배의 원인은 어빌 부족/포화 현상을 제외하면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마 추측하기론 포지션에 능력치가 너무 맞지 않을때 재분배가 일어나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어빌 부족/포화 현상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재분배의 일원이며, 또한 5번 항목에서 설명했듯이 RCA와 CA의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재분배이기도 합니다. 보통 CA가 급성장하는 유소년 때에 RCA가 그 성장폭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꾸만 CA-RCA 차이가 비는 현상이 어빌 부족 현상, CA 하락 시에 RCA가 하락폭을 감당하지 못하고 CA보다 더 많이 차지하는 상황을 어빌 포화 현상 입니다.

10.성장버그

CA와 RCA가 성장해야 되는데 버드와이저 인해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를 "성장 버그에 걸렸다" 라고 말합니다. 보통 성장버그는 두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1.CA는 오르는데 RCA가 고정되는 경우

2.CA까지 고정되서 RCA도 안 오르는 경우

를 들수 있습니다. 요번작은 2가 너무 심해서 유저들의 원성이 많았죠. 이 성장버그의 해결법은 많은 연구끝에 "재계약" 이 답인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여기까지 많이 길어진 CA-PA-RCA 탐구 였는데요

어떠셨나요?!

궁금한 것은 댓글로 질문 하시면 됩니다.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힘이됩니다.

(글 쓰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ㅠ 추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