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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리그 펨린이들에게 드리는 조언[발롱도르~]

FM을 할 때마다 매번 하부리그를 전전하는 하부리그 전용 감독이자 빠따충인 내가,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전술 문외한인 내가 FM을 10년 넘게 즐기며 느꼈던 것이 있음.


운영법만 알면 상위리그보다 몇십배는 쉬운 게 하부리그다.


하지만 FM을 즐기는 주변 실친들이나 여기저기 게시물들을 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부리그를 어려워함.


몇 번 돌리다가 멘탈이 나가기 일쑤고 결국 '하부리그는 어려워서 안되'라며 다시 상위리그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하부리그의 정복을 꿈꾸는 펨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10년 넘게 하부리그만 전전한 빠따충의 노하우를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함.


아, 그리고 이 글에서의 하부리그는 2부리그(챔쉽급) 이하를 이야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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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작 하부리그 우승을 인증하며 시작해보고자 함.



이번 시즌 에펨네이션으로 잉글랜드 5부리그(내셔널리그) 우승과 FA트로피 우승을 달성했음.


물론 에펨네이션 로스터 자체가 하부리그 치고는 돈을 괜찮게 주는 구단이라 자랑스레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2시즌동안 승격하며 느낀 점은 이전 작과 비슷한 운영법이 충분히 통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쉬워진 측면이 있었음.


물론 내가 하는 하부리그 운영법만이 진리는 아니지만 하부리그를 처음 접하는 펨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음.



1. 영입에 사활을 걸어라


하부리그에서 내가 느낀 점은 영입을 어떻게 하느냐가 그 시즌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임.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하부리그의 성패는 영입 80% - 기타 20%정도의 비중을 차지함.


그래서 내 경우엔 하부리그에서 보내는 시간 중 80%는 시즌 전과 겨울이적시장 때 쓰레기통 뒤지기에 사용함.


여기서 핵심은 재정임. 무조건 효율이 최우선이다.



1-1 남의 떡에는 손대지마라



하부리그를 할 때마다 언제나 듣는 소리가 있음. 도대체 이 이적료로 어떻게 영입을 함?


답은 영입을 하지 않는다는 거임. 정확히 말해서 타구단에 돈을 주고 영입하는 건 미친짓이라는 거.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자유계약자를 살펴보면서 영입명단에 하나씩 후보군들을 채워나가는 게 중요함.


연애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생각해보면 편할 거임. 언제나 주변에 흘리고 다니면서 연애할 후보군을 채운 후 그 중 가장 나은 사람을 고르는 거.


그것과 유사함. 애인(구단)없는 이성(선수)을 어장에 넣은 후 그 중 가장 나은 사람을 고르는 것. 그게 하부리그의 핵심이라 장담할 수 있음.



1-2. 경쟁이 붙으면 과감히 포기하라


얼굴값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거임. 자유계약 선수도 비슷함. 얼굴이 반반하고 어장이 넓으면 그 순간 도도해지기 시작하는 거임.


은 관심을 받는 대상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같은 정도로 반반하든지(명성), 선물을 갖다바치든지(주급) 하는 방법 밖에 없음.


그러니까 괜히 특정 인물에게 꽂혀서 간 빼고 쓸개 뺄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임.


세상의 반이 이성인 것처럼 세상에 넘쳐나는 것이 자유계약 선수고 숨겨진 원석임. 굳이 남들과 경쟁해서 몸값을 불려줄 필요가 없음.


예컨데 이번 시즌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6명의 선수들 중 Daniel Wright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같은 포지션의 영입명단 3~4순위에 위치하던 선수들임.


그리고 그보다 더 매력있던 선수들은 입찰경쟁이 붙자마자 바로 영입명단에서 삭제했음. 그리고 결과는 위에서 인증한 바와 같음.



1-3. 1군만은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로 구성하라


위의 과정을 통해 옥석을 가렸다면 그 매력에 합당한 댓가를 지불해주는 것이 중요함.


아마 옥으로 지목된 상대는 당신에게 과분하지도 않은 상대일 거임.


그러나 많은 펨린이들은 경기일정을 보며 고민하는 경우가 잦음. 아 좋은 선수 한 명보다 여러명의 저렴한 아이들을 꾸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주전 및 로테이션은 임대선수들로 꾸리는 거지 고만고만한 많은 선수들로 꾸리는 것이 아님.


차라리 1군으로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를 꾸리고 나머지 선수들은 임대선수와 아직 계약기간이 남은 지난시즌 핵심들로 채우는 게 나음



1-4. 임대는 로스터를 채울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 언제나 확인하는 것 중 하나는 임대규정을 살펴보는 것임.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음.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임대규정부터 확인하고 임대로 데려올 수 있는 베스트 스쿼드를 생각함.


임대의 장점은 무려 공짜로 많은 수의 즉전감들을 굴릴 수 있다는 것임.



이번시즌 임대 기록임. 위에서부터 6명까지가 장기임대로 영입한 선수들이고 그 아래 3명은 단기임대로 3개월씩 돌렸던 선수들임.


즉 항상 총 7명의 선수들이 공짜로 내 선수단에 속해있었다는 것임. 그것도 무려 즉전감으로.



실제로 이번시즌 대부분의 주전스쿼드는 위와 같았음. 7명의 임대선수와 지난시즌 주전이었던 쩌리들, 그리고 이번시즌 베스트들, 


이렇게 스쿼드를 구성하면 빡빡한 경기일정에도 편하게 로테이션을 돌리며 한 시즌을 꾸리기에는 충분함.


특히 이번 시즌 득점 5위와 중요패스 5위, 경기 MVP 1위, 평점 2위를 찍은 Brad Lynch는 이 임대선수 중 하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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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임대선수 기록


장기임대

Brad Lynch : 32경기 22골 9어시 7.58

잭 맥코트 : 31경기 3골 4도움 평점 7.21

Hayden Coulson : 29경기 2골 5도움 평점 7.07

다니엘 오셔그네시 : 40경기 0골 1도움 평점 7.04

Charley O'Keefe : 25경기 1골 평점 6.88

Andy Jackson : 32경기 평점 6.99


단기임대(3개월)

Luca De La Torre : 10경기 3골 3도움 평점 7.38

Alfie Beestin : 12경기 2골 6도움 평점 7.42

Denilson Carvalho : 6경기 4골 1도움 평점 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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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임대빨이 스쿼드에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중요한지 잘 알 수 있을거라 봄.


그리고 이렇게 저렴하고 효율적인 스쿼드를 구축한다면 당연히 재정은...



공짜선수들이 스쿼드의 주축이었던만큼 새로 계약한 선수들에게 어느정도 투자를 하더라도 급료예산을 훨씬 밑돌 수 있음.


그러므로 시즌 시작하자마자 모든 상위리그 팀들에 팀보고서를 요청하든, 아니면 선수검색에서 임대관심있는 선수만으로 추려서 스카웃을 뿌리든


즉전감들로만 꾸려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팀의 재정에도, 그리고 선수진의 강화에도 중요함



1-5. 하부리그 유망주는 믿는 것이 아니다.


실친이 실제로 하부리그에서 어빌 망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적이 있음.


왜 이런 선수를 영입하느냐에 대해 하는 대답은 놀라웠음.


"몇 년 키우면 좋은 선수가 된다던데?"


승격을 최우선으로 둔 하부리그 감독들에게 유망주는 사치임.


당연히 좋다는 유망주는 우리팀까지 와줄리 없을뿐더러 애매한 두 수준 위의 유망주는 키우기도 전에 팀이 그 수준으로 도달하고도 남음. 


그럼 공들여 키운 유망주는 그냥 잉여자원의 끝판왕이 되는 것뿐임.


애초에 몇년을 로테이션으로 박아주며 키울만큼의 시간적 여유도 없음.


즉 선수영입은 언제나 이번 시즌만을 바라보며, 이번 시즌이 마지막 시즌인 것 처럼 즉전감만으로 꾸려 최고의 스쿼드를 뽑아내야함.


제발 적어도 '준주전 급 이상'으로 쓸 수 있는 선수만 영입하길 바람.


영 자신의 페도필리아적 욕구를 참지 못하겠다면 적어도 3부리그(잉글랜드의 경우 리그 1), 추천으로는 2부리그(챔쉽)부터 찾아보길 바람. 그 이하는 사치임



1-6 겨울이 희망이다


자유계약을 노리는 우리들에게는 크게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적시장은 두 번 열림. 프리시즌과 겨울이적시장.


사실 자유계약은 이적시장 기준으로도 꽤나 널널하기 때문에 크게 체감이 가지는 않지만 이 두 번의 이적시장은 또 다른 의미에서 하부리거에게 중요한 기간임.


바로 겨울이적시장은 한 단계 위의 선수를 편하게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임.


정확한 메커니즘은 잘 모르겠지만 겨울이적시장이 열릴 때 쯤 선수들의 눈높이가 대량으로 낮춰지기 시작하고 요구주급이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함.


오히려 프리시즌보다 이 때가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



이 선수는 지난 시즌 겨울이적시장에 발견하여 6부 겨울~5부 겨울까지 한 시즌간 주전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임.(그리고 반항질로 방출할 예정임)


이 선수가 왜 그렇게 좋다고 보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고 봄.


그래서 지난 시즌 리그2에서 강등당했고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2위를 한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의  주전골키퍼와 비교하고자함




스피드와 수비조율을 제외하면 압살함. 즉 6부 겨울에서 영입한 좋은 선수는 그 윗리그 상위급 선수까지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임.


이걸로도 감이 안잡힌다면 다음 선수를 한 번 더 살펴보고자 함.



이번시즌 겨울이적시장을 통해서 영입한 주전골키퍼임. 상당히 균형잡힌 능력치에 도저히 5부리거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어빌을 가지고있음.


이번에도 비교샷을 보도록 함.



이번시즌 리그2(4부)에서 우승한 위컴원더러스의 주전골키퍼와의 비교샷임. 멘탈과 슈팅방어 정도를 제외하고는 이번 겨울에 영입한 선수가 압살함.


즉 한 단계 위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겨울이적시장은 최하부리거들에게는 희망인 것임.


이 시기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로스터의 업그레이드가 매우 편해진다는 것을 의미함


여기에 사활을 걸어라.




2. 방출 및 선수판매


2-1 선수의 계약기준은 두 시즌을 기준으로 하라



첫 번째 선수는 지난 시즌 6부리그에서 닥핵심으로 팀을 이끌었던 자계출신 선수고


두 번째 선수는 지난 시즌 주전으로 준수하고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자계 선수임.


그리고 승격한 다음 해, 즉 이번 시즌 이 두 선수의 활약은 핵심 -> 그냥저냥한 주전, 주전 -> 로테이션~후보 정도의 위치를 차지함.


이 때문에 선수의 계약은 2년을 기준으로 삼고 2년 이상의 계약을 삼가는 게 좋다고 보는 거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 리그에서 핵심선수의 위치를 차지하는 선수는 그 동안의 어빌상승량을 감안하더라도 위로 2개리그 정도 활용가능하다고 보는 게 합당함.


즉 매년 승격한다고 가정할 시 지난 시즌의 닥핵심이었던 경우에 이번 시즌 그 선수의 위치는 '주전~로테이션' 정도가 되고 


다음시즌에는 '로테이션~후보'정도가 되는 거임


지난시즌 주전도 마찬가지로 승격한 이번시즌은 '로테이션~후보', 그리고 다음시즌은 '후보~잉여자원'이 된다고 보면 됨.


이렇기 때문에 선수를 계약할 시 2년을 기준으로 보고 2년 후 나의 위치를 감안해서 계약에 임하는 것이 좋음.


물론 왠만한 경우 2시즌 동안 팀을 이끌던 선수는 뻥튀기 된 주급을 요구하기 때문에 2년 후 방출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음.


위의 지난시즌 핵심이었던 Josh Doughty의 경우 위상을 '핵심->뛰어난 유망주', 급료는 매우 적은 급료상승만으로 만족했기 때문에 추가계약을 맺어 준 것이고


아래의 조던 자워스의 경우 제시한 급료보다 높은 급료를 원했기에 미련없이 버릴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임.


어차피 사실 Josh Doughty는 내년시즌까진 후보로라도 사용할 수 있으니 나쁘진 않고 조던 자워스는 내년부터 잉여자원으로 전락하니 보내주는 게 합리적임


이렇듯 선수의 가치는 2년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2년 후 자신의 위치를 감안하여 재계약 및 방출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함.



2-2 팔 수있다면 기둥뿌리라도 팔아라


펨린이들의 하부리그 플레이에서 내가 경악하는 플레이 중 하나가 이적요청이 들어온 주전선수를 지키기위해 무리한 재계약을 감행하는 것임.


그럴 필요가 전혀 없고, 오히려 사주겠다고 나서 준 그 구단의 방향으로 절이라도 해야함.


그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음.


첫 번째는 팔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는 점임.


2-1의 내용과 연관해서 생각해보면 편함. 내가 매 시즌 승격을 반복한다고 했을 때, 아무리 지금 리그에서 핵심이라도 다음 시즌은 주전~로테이션 정도임.


그리고 그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선수는 선수검색에서 '자유계약' 하나만 찍어도 널려있음. 



브라이튼에서 방출당해 자유계약으로 이적한 후 이번시즌 주전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인 위 선수를 예로 들어보고자 함.


스카우트 보고서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승격한 다음 시즌에는 충분히 주전으로 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그 다음에는? 나이빨로 폭풍성장을 거듭한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두 시즌 후 로테이션 이하로 밀려나갈 것이 거의 확실함.


아니, 설령 이 선수가 알고보니 엄청난 고포텐이라 계속 주전을 먹는다고 하더라도 계약기간 만료 후에는 도저히 재계약을 할 수도 없는 선수가 되어있을 것임.


즉 이러나 저러나 두 시즌 후 재계약을 맺을 확률은 없는 선수라고 할 수 있음.


이 때는 팔고싶어도 팔 수도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됨.


오히려 이 선수를 노리고 있는 버튼 알비올에서 요구금액인 2.5억에 사주겠다면 나는 자유계약선수를 관찰하고 스카웃을 뿌리는 작은 수고를 댓가로 2.5억을 받는 거임


뭐 돈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겠음. 딱 한 가지만 말함. 이번 시즌 FA트로피를 우승하고 받은 상금이 8982만원임.


결과적으로 이 종잣돈이 모여 유소년시설이나 훈련시설에 투자할 여력이 생긴다는 것, 그리고 최종적으로 구단의 가치를 높이는 거임



두 번쨰는 결국은 얼굴값을 한다는 것임.


영입 챕터에서 경쟁이 붙으면 과감히 포기하라고 설명했던 것과 맥락이 같음. 


즉 관심을 받을 정도로 매력이 생겼다는 의미는 곧 나에게도 많은 요구를 한다는 점을 뜻함.


이 상황에서 굳이 이 선수를 지키겠다고 아둥바둥 재계약을 한다면 오히려 주급만 뻥튀기되어 재정만 구멍이 날 수 밖에 없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세상의 반이 이성이 듯 세상에 넘쳐나는 것이 자유계약선수임. 그 선수 팔아도 비슷한 급의 선수를 넘치게 살 수 있음.


괜히 미련 갖지말고 그 돈으로 더 좋은 선수를 찾는 게 나음.



즉 팔수있을 때 팔고, 잔말없이 구매해준 호갱들에게 큰절 한 번 올리는 게 답임.




3. 시즌 중 -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하라


사실 우선순위라고 말하기도 뭐한게 하고싶은 말의 핵심은 이거임


제발 컵경기는 버려라.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컵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더 이겨보겠다고 아득바득 주전들 우겨넣는 경우가 많음.


그런데 문제는 하부리그라고 리그 경기수가 적은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임. 5부리그라도 챔쉽과 같은 46경기를 한 시즌동안 펼침.


거기다 당연히 보상은 승격>컵경기 한라운드 더 진출임.


이런 상황에서 컵경기에 아둥바둥 주전들 우겨넣다가 핵심주전들이 장기부상이라도 찍으면 그 시즌 말아먹는 거임.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고 할 수 있음.



이번 시즌 대회 결과들을 보면 나는 FA컵 1라운드에서 위건 애슬레틱를 만나 털리고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음.


만약에 주전들을 빡세게 돌려서, 그리고 천운이 따라서 위건에 승리하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고 가정해 봄.


그러면 나는 다음 라운드에서 찰튼을 만날 것이고, 그 다음 라운드에서 블랙번, 그 다음 라운드에서 피터보로, 그 다음 라운드에서 레스터, 그 다음 리버풀을 만나게 됨.


물론 당연히 이 팀들 중 내가 비벼볼 여지가 있는 팀은 없음. 그냥 언제 떨어지느냐의 문제임.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나 같은 경우에는 우선순위를 무조건 리그로 잡고 조금이라도 체력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혹은 다음 일정들이 빡빡하다면 컵경기에서 가차없이 로테이션을 돌렸음.


FA트로피도 우승했지만 이 또한 리그에서 승점을 상당히 벌어둔 이후인 3라운드에서 부터 드디어 주전들을 내보내기 시작함.


즉 나 같은 경우 무조건 우선순위를 리그로 잡고 컵경기는 보너스 정도로 생각한 거임.


그러니 하부리거들은 욕심을 버리고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를 명확히 판단하는 게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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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리그를 하면서 들었던 이야기들과 봤던 게시글들을 더듬어가면서 생각나는 이야기들은 대충 다 풀어낸 거 같음.


원래 딱히 특별할 게 없는 졸필 팁이라 그냥 자게 하부리그 탭에 올려두었는데 몇몇 분들의 평가에 용기를 얻어 플팁에 같이 올려보기로 했음


사실 내 노하우가 진리는 아님. 플레이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플레이할 것임. 더 좋은 방법이 있을 수도 있음.


그러나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은 결국 경험들이 쌓이면 찾아갈 것이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작은 가이드로써 이 글이 가치있었으면 좋겠음.


다만 나같은 빠따충에 축알못도 그나마 쉽게 적응하고 편하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이 방법이 하부리그 펨린이에게는 적당할 거 같아서 이렇게 정리해봄.


하부리그 펨린이가 과연 얼마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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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0

홍가 2018.06.22. 07:59
초고수느낌이다 ㅋㅋ

일리아르 2018.10.19. 00:18
팁찾다가 읽어보고 댓글 달아요
자계 선수는 많고 많지만, 스카우터 예산도 한정되어있고, 구단의 명성이 처참하거나 선수단의 평균 어빌이 처참할 경우, 구단의 재정이 개판일경우 총 3가지 요소중 하나만 걸려도 해외에서 자계 선수 델꼬오기가 쉽지않음..
"ㅁㅁ 구단의 선수단이 제 생각만큼 강하지 않은것 같다"
"ㅁㅁ 구단으로 이동하기엔 재정적인 부분이 부족하다"
"다른 나라로 가는것이 이득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같은 소리 하면서 안오는 경우가 많아요.. 다들 조심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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