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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의 말에 따라 계약을 성공시켜보자.

우리는 선수와 재계약을 해야합니다.

계약 기간때문에, 타구단 관심때문에, 선수의 요청때문등 이유는 다양하죠.

하지만 구단이 줄 수 있는 주급은 제한되어 있고 효율적으로 재계약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에이전트의 말에 따라서 계약이 현재 얼마나 잘 진행되어 가는지 알아봅시다.

(저는 옵션을 모두 제거하는걸 우선순위에 두고 계약한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유는 제가 출장 수당 주는걸 싫어합니다. 빅클럽은 일정이 많아서 출장 수당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1.jpg

처음 계약협상에 들어가면 에이전트가 보통 첫 요구조건을 내밉니다.

물론 '님 선제시요'하는 건방진 놈들이 있는데 그럴 경우에 에이전트 해고하라고 합시다...는 상관없습니다.

 

2.jpg

처음 선수가 요구한 급료에서 선수가 요구하는 주급이 1억이 넘어갈경우에 적게는 2000 많게는 4000정도 주급을 내리고 옵션을 모두 제거합니다.

(요구 주급이 1억이 안될 때는 적을 경우에는 차감하는 주급도 이보다 적어야합니다.)

여기서 로열티 보너스나 계약금, 에이전트 수수료는 양보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1~5억정도만 까고 협상에 들어갑시다.

저는 주급을 1.95억>1.6억, 로열티 보너스 67.5억>60억, 에이전트 수수료 16억>15억에 옵션을 모두 제거한 뒤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만약에 선제시로 나올 경우에는 주급만 적당히 정한 뒤에 제의해버리세요.

(이적료 비율은 협상 불가라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후에 서술하겠습니다.)

이렇게 요구 사항을 조절한 뒤에 제의하면 반응이 보통 두가지로 나뉩니다.

 

3.jpg

이렇게 실망스러운 협상 초기라는 놈과

 

4.jpg조짐이 좋게 시작한다는 놈으로 갈립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상관없습니다.(밑에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확인해보시면 두 스샷 모두 에이전트가 제의한 금액이 같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이 에이전트와 선수가 원하는 금액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저기서 저는 주급을 1.85억>1.7억(두번째 제의에는 통상 1000~3000정도 까내립니다.) 에이전트 수수료를 16억>15억, 옵션 모두 제거 후에 다시 제의했습니다.

참고로 노란불이 들어오지 않는 옵션(여기서는 출전 시간과 로열티 보너스)는 에이전트가 만족한 옵션입니다.

딱히 건드리지 않는게 계약하는데 좋습니다.

 

5.jpg

그럼 아직 해결할 문제가 조금 남았다라는 말과 함께 아까보다 적은 금액을 역제시 받게 됩니다. 주급이 1.75억으로 줄었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옵션 금액도 조금씩 줄었습니다. 이번에는 주급을 1.7억으로 까고 나머지 옵션을 모두 제거해보겠습니다.

 

6.jpg

협상은 한동안 계속됐지만, 우리는 이제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쪽의 다음 제안으로 불라불라~라고 합니다.

거의 다 왔단 소립니다.

여기서 세 가지 방법으로 제의해보겠습니다.

먼저 주급을 1.75억으로 올리고 옵션을 모두 제거해보겠습니다.

8.jpg옵션을 모두 제거하고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급료는 원래 제시했던 것보다 2000정도 줄였군요.

그럼 두번째 방법으로 주급을 놔두고 옵션 중에 득점보너스 2000으로 줄이고 살려보겠습니다.

 

9.jpg

이 역시 계약에 성공합니다. 이렇듯 옵션을 살리면 주급을 조금 더 아낄 수 있습니다. 당연한거겠죠.

(이미 말했 듯이 저는 옵션을 싫어해서 제거하는 방향으로 계약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아까 그 부분에서 땡깡을 부려볼까여? 주급도 놔두고 옵션도 다 제거해보겠습니다.

 

11.jpg에이전트가 빡쳤군요. 노란불이 들어오는 순간 에이전트의 최후통첩이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번 더 제의에 실패할 경우 계약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그냥 협상 확정을 해주시거나 살짝 수정 후 다시 제의해주세요.

하지만 이 땡강이 먹힐 때도 있습니다. 이제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은 에이전트가 거의 만족했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의외로 잘먹힙니다.)

 

마지막으로 참고할 사항입니다.

에이전트가 제의하는 사항 중에 A매치 출장 후 급료 , 이적료 비율, 방출 허용 최소 이적료는 양보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A매치 출장 후 급료는 통상 1000~2000정도 깔 수 있고 이적료 비율은 5%정도 깔 수 있습니다.

방출 허용 최소 이적료(바이아웃)은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협상불가 체크하고 난리납니다. 조금만 올려보세요.

매년 급료 인상은 의외로 잘 제거되는데 제거되지 않을 경우에는 5~10%정도 내릴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에이전트의 말에 따른 계약 진행도를 알아봤습니다.

물론 세이브 로드를 반복하면 최고의 계약이 가능하겠지만 게임의 재미를 떨어트릴 수 있죠.

좀 더 좋은 노예계약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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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Erin Blue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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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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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t 2017.04.22. 18:50
선제시충들 바로 해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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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Erin 작성자 2017.04.22. 18:51
 whyt
건방진 놈들 돈도 많이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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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년 2017.04.24. 01:42
이야 이게 진짜 협상하는거지 ㅊㅊㅊ
조단 2017.05.25. 01:52
협상가시네ㅋㅋㅊㅊ
kihwan98 2017.06.16. 12:50
협상 잘하시네요 ㅋㅋㅋ  ㅊㅊ
에펨까막눈1234 2017.07.05. 17:00

처음 하는거라 재계약 할때 성의없이 막 내려서 떙깡 부리니깐 재계약 몇번 안해주니깐 사이가 안좋다고 뜨는데

글쓴이님 하시는 대로 해도 안되면 방법없나요? ㅠㅠ

IG 2017.08.19. 04:25
개꿀팁 감사합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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