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귀찮으면 그만둘 다육식물 이야기 - 정의와 분류

** 귀찮으면 언제든지 그만둘 다육식물 이야기 **

정  의

다육식물은 식물체의 특정기관에 물을 저장하여 생존할 수 있는 적응력을 가진 식물을 일반적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많은 다육식물의 원산지는 강수량이 적고 불규칙적인 곳입니다.

예외적으로 바위속이나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친구도 있죠.

다육식물은 계통학적인 분류라기보다 생육 방식에 따른 분류로 나누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다육식물의 형태를 가진 에케베리아(Echeveria) 뿐만 아니라 선인장, 크라슐라, 바오밥나무 와 같이

수분을 저장하는 특정 기관의 존재 유무를 중요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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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다육식물의 분류학적 정의는 굉장히 애매합니다.

식물의 분류는 잎이나 줄기, 뿌리의 형태 또는 꽃의 구조를 통해 구분하기도 하고, 유전자 수준에서 분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부분에서 비슷하면서 다른 형태를 띄고, 변이나 이종간 교배도 생기기때문에 외형만 보고 분류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이름은 "품종명" 또는 "애칭"입니다.

에케베리아(Echeveria)는 속명이며, 세덤(Sedum)과 교배하면 세데베리아(Sedeveria)라는 종으로 태어납니다.

하지만 이것을 분류학으로 새로운 종으로 인정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릅니다.

지금까지 그것을 정리한 사람도 거의없고, 할 사람도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다육식물의 대부분은 '속"과 "종'명, 육종한 사람이 지은 이름이 붙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아예 다른 이름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종 별로 어느정도 구분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에케베리아나 세덤, 하워시아, 에오니, 크라슐라 등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대략적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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