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치코리타로 배우는 경제학

치코리타로 배우는 경제학

 

1. 기회비용

 

① 회계적 비용(명시적 비용)

치코리타는 게임 시작시에 공짜로 받을 수 있다!

 

② 기회비용(실질적 비용)

치코리타를 받기 위해선 브케인 또는 리아코를 포기해야 한다.

2. 매몰비용과 잘못된 의사결정

 

만약 당신이 브케인과 리아코라는 기회비용을 버리고

치코리타를 선택하는 불운을 택했다면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치코리타나 쓸까?

 

하지만 이미 당신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고

치코리타를 골랐기 때문에 써야 한다는 것은

당신의 강박 관념에 불과하다.

 

이처럼 치코리타를 선택한 이후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매몰비용이라고 하며

 

이런 치코리타로 스토리를 계속 진행하기로 마음 먹는 것은

매몰비용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잘못된 의사결정의 대표적인 예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경제인이라면 비록 치코리타를 선택했더라도

무시하고 얼른 메리프, 꼬렛, 구구와 같은 포켓몬으로 갈아타는 것이 현명하다.

 

3. 기펜재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선 6인 로스터를 채워야하고

치코리타는 100원, 리아코는 500원

현재 가진 돈은 1,400원이라고 하자.

 

이 상황에서 꾸릴 수 있는 최적의 로스터는 물론

리아코2 (1,000원) 치코리타4 (400원)다.

 

이 때 치코리타의 가격이 200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하자.

 

이럴 경우 어쩔 수 없이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선

치코리타 6마리 밖에 선택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소득과 선택이 제한되어있는 상황에서

명백히 열등한 재화의 가격이 올랐는데도

그 재화를 더 구입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재화를 기펜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