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무직 감독 도전기

 예산이 도저히 각이 안 나와서 결국 19명으로 시즌 시작. 세미 프로 리그라 훈련일도 3일 뿐이고 해서 부상이 거의 없다는 점 믿고 이렇게 감. 임대 선수 없이 잉글랜드 국적+자유계약만 영입이 컨셉이라.. 고르고 고르다 보니 이렇게 됨.

 그래도 예산 빠-듯... 진짜 역겨움.

 진짜 마지막 경기 때까지 욕 박아가며 결국 우승..

팀 득점은 리그 1위인데 실점이 10위인 이 역겨움. 참고로 사코인가 사스인가 그런거 안 쓰고 세트피스 아예 기본임. 1도 안 만졌는데도 세트피스 득점 진짜 많더라고요.

하.. 진짜 개같이 못함. 높은 볼은 다 놓치고 치달에 항상 1:1 주고, 패스 미스로 상대 선수한테 어시스트 하고 우승이냐 플옵이냐가 걸려있던 마지막 경기에선 퇴장 당해서 트롤링 진짜 오지게 함. 남은 급료 주기도 싫다 진짜. 선수단에 1~2명만 더 ㄱㅊ은 선수 있었어도 넌 U23이었어 ㅡㅡ

 뭔가 월클 같은 페이스+미친 득점력. 진짜 모든걸 걸고 데려온 희망이었는데 30골 박아주면서 가뿐히 득점왕 하심... 진심 최고. 왼발 스트라이커라는 간지까지.

 점점 발이 없어지고 토템이 되어가시는 칼 베이커. 프리킥으로 6골 넣으심. 진짜 축-구-도-사. 재계약 양심 없는거 빼면 팀내 최고 주급자 다운 활약.

 뭔가 흑인일거라 상상하며 사용했음. 좌우에서 무롬베지와 함께 게임 터뜨림.. 근데 현재까지 재계약 협상 조차도 안 해줌. ㅆㅂ년; 2년 계약 할걸..

 머가 좋은지 모르겠음... 걍 버릴까 싶음. 말이라도 좀 잘 듣던가;

 솔직히 어빌도 높지 않은 선수인데 잘해줌. 가끔 경기력 개판인 날엔 평점 개판이지만 잘 할땐 확실히 잘함. 그냥 내 전술이 좌우 윙백 평점 잘 나오는 전술인가 싶기도 하고.. 주급 요구 양심 없으면 버려야지..

 이름은 일단 월클급. 유스에서 포텐 100대인가? 갑자기 떠서 시즌 후반기에 1군 훈련+멘토링 조지는 중. 

 1. 잘 크고 2. 활약도 좋고 3. 잘 생김. 반스를 왼쪽 WP 썼었는데 그냥 얘 썼으면 시즌 진작에 우승하고 놀았을듯. 무계약 선수.

 1. 잘 생김 2. 잘 생겨서 뭔가 실수해도 계속 쓰고 싶어짐. 3. 솔직히 개 잘생김. 선방률 73.13% 무계약치곤 나쁘지 않은 선수. 개인적으로 쓰는 분배 계산 방식에서 80.18% 나옴. 어빌의 80%가 핵심 능력치들에 분배되었다는 소리.

 사장님이 5부 승격 했다고 크게 한턱 쏘심. 진짜 허리띠 졸라매고 19명으로 시즌 돌린 보람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