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도전해보는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첫시즌 후기

​​분데스리가가 우승상금을 많이 준다고 해서 평소에 프리미어리그만 하다가 무작정 분데스리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선택한 팀은 개인적으로 활동량 높고 빠릿빠릿한 선수들이 많은 팀을 좋아해서 함부르크로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은 다 괜찮아 보이는데 이상하게 예상순위가 상당히 낮더라고요.. 14등이었나? 구단 목표도 강등 탈출 ??

첫시즌 결과입니다!! 2등으로 리그를 마쳤습니다. 리그만 파기로 해서 컵은 스킵했습니다. 아쉽게(?) 1등은 놓쳤네요 (뮌헨 황소개구리 ㅡㅡ)

펨린이 이지만 강등권 팀으로 시작하는 걸 좋아해서 경질이 일상이었는데 함부르크 첫시즌은 나름 성공했네요. 선수들이 다른 강등권 팀에 비해 좋았던게 큰 이유

였던 것 같습니다.

함부르크를 첫시즌에 분데스리가 2등으로 이끌어준 공신 3명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친구가 1등공신입니다.  스탯이 꽤 괜찮아보이는데 u20에 있길래 1군으로 끌어와서 썼는데 진짜 좋게 썼습니다.  함부르크 독일 폭격기 체감은 A ! 유리몸이 좀 흠이지만 시즌 중 부상은 거의 없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약간 기복이 있는 정도?

22살에 구단 득점 기록 갱신해버리는 그는 도덕책 ㄷㄷ

다음은 니콜라이 뮐러!  31살임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폭발적인 주력으로 오른쪽을 초토화 시킨!! 득점력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발트슈미트의 조력자 역할을 독톡히 해주었죠. 29경기 24골 8도움 토마스 뮐러가 뮌헨 가려다가 잘 못온줄..

다음은 필립 코스티치! 이 친구는 시즌 초에는 미친 듯이 날아다니면서 맨시티와 맨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친구입니다. 몸값도 3명 중에서 제일 높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후반기로 갈 수록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29경기 15골 13도움을 기록했네요.

한시즌 내내 코스타치라고 불렀는데 코스티치였구나 미안..

마지막으로 이적기록입니다. 시즌 시작할 떄에는 함부르크 구단주님이 한 푼도 안 주셔서 이적시장은 그대로 넘겼습니다.  문제는 겨울이적시장인데 팀에서 모든 걸 이뤘다고 꼭 떠나야겠다는 디크마이어를 헐값에 내주고 450억이라는 역대급 금액(함부르크 기준)에 더글라스 산투스를 팔면서 가난한 재정에 보탰습니다.

권창훈 23억에 방출되길래 사왔는데 절대 쓰지 마ㅅ..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 첫 시즌 후기입니다. 2등 상금으로 1200억 정도 받았는데 초기 예산은 200억 정도 주네요 함부르크가 원래 가난해서 그런 거 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이적자금은 프리미어 리그가 제일 많이주는 것 같습니다. 

재정이 조금 나쁘기는 하지만 선수들도 나쁘지 않고 예상 순위도 상당히 낮기 떄문에 쉽게 할 수 있는 팀인 것 같습니다!! 

이상 조잡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