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018 새로운 기능 Preview! #3 Tactics! 전술 탭의 변경!

이전보다 더욱 확실하게 눈에 들어오도록, 전술 탭을 크게
전술 / 선수 두 패널로 구분했습니다.
(각 패널의 사이즈 조절도 가능하며, 사이즈를 조절해도 양 패널 모두 동일하게 기능합니다.)

전술 패널에서는 팀의 포메이션과 정신적인 부분 (팀 전술 친숙도 , Intensity), 팀과 선수에 대한 지침을 결정합니다.

선수 패널에서는 선수가 팀의 지시를 우선시 할지, 개인의 지시를 우선시 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실제 클럽들이 하는 "사전 매치 브리핑"을 #FM18 에 구현했습니다.

이 사전 매치 브리핑은, 경기 전날 밤에 실시합니다.
여러분이 창출할 수 있는 기회와, 팀이 집중해야 할 전술적인 부분을 알려줍니다.
또한 전술, 선수 등 경기와 관련된 항목들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사전 매치 브리핑에서는 상대팀에 대한 보고서도 받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 박스)

이렇게 사전 매치 브리핑에 보고된 내용들을 사용해서, 팀 미팅을 진행할 수 도 있습니다.
물론, 감독님께서 하기 싫으시다면, 다른 스탭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이제 전술 패널로 돌아와서,
이제는 전술에 대한 분석도 이 전술 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술 패널 (붉은색 박스) 에서는 최근 경기에서 보인 강점과 취약점을 보고합니다.

그리고 그 위의 포메이션 그리드에서는 (노란색 박스)
포메이션 상의 역할 설정과 위치에 따른 취약점을 보여줍니다.
취약한 위치일수록 붉은색으로 나타납니다.

반대로 선수들간의 파트너쉽 상태도 알 수 있는데,
선수들의 역할과 함께 선수들의 최근 경기력도 고려하여
(ex. 서로간의 패스 성공률이 높다, 서로간의 기회 창출이 잦았다.)
선수들을 잇는 초록색의 굽은 선으로 표시됩니다.

이 기능은 Dynamics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새로운 역할도 추가되었는데요.

새로 추가된 세군도 볼란테는 수비형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격과 방어 지원 역할을 합니다.

(밑에 포메이션 설명을 해석하자면 이렇습니다.
세군도 볼란테는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와는 다릅니다. 그들의 역할이 주로 수비적인 것이며, 앵커맨과 짝을 짓기 가장 좋은 역할이죠.
또한, 볼-위닝 미드필더와도 다릅니다. 세군도 볼란테는 종종 공을 가지고 올라가거나 상대방의 진영으로 뒤늦게 침투합니다. 중앙 미드필더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가 그러는 것 처럼말이죠.)


또한 메짤라와 카릴레로는 새로 추가된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입니다.

메짤라는 중앙에서 주로 활약하지만, 인사이드 포워드가 주로 활약하는 영역으로도 들어갑니다.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와 비슷하지만, 더 적은 수비적인 책임을 가집니다.


 

반면 카릴레로는 미드필더 라인 사이를 오고갑니다.

(밑에 포메이션 설명을 해석하자면,
지원 역할로써 주로 3 미드필더나 다이아몬드 형태의 2 미드필더에서 주로 쓰입니다.
이들의 임무는 측면(lateral) 지역을 커버하고, 수비형 미드필드 지역과 공격형 미드필드 지역을 연결하는 것 입니다.
또한 이것이 카릴레로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와 구분되는 점입니다.)


마지막 새 역할은 인버티드 윙어입니다.
마지막으로 추가된 인버티드 윙어는 왼쪽, 오른쪽 미드필더에게 적용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포메이션 설명을 해석하자면,
인버티드 윙어는 주로 Attacking Third로 컷-인 합니다. 이는 풀백들이 오버랩핑을 하기 위한 공간을 열기 위함이며, 상대의 물러나있는 수비수들에게 과부하를 걸기 위함입니다.
인버티드 윙어는 자신이 플레이하는 포지션의 위치와 반대되는 발을 잘 쓸 경우에 좋습니다.

지원 역할로써의 인버티드 윙어는 대각선으로 수비를 가로지릅니다. 수비수들에게 과부하를 걸고, 수비형 미드필더들을 페널티 지역으로 끌어들인 후, 중원에서 공을 전개하기 위함이죠.

-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기존에 있던 역할들도 조금 변경되었는데

트레콰르스타는 이제 AMR 또는 AML 자리에서도 활동할 수 있고
인버티드 윙백은 이제 수비와 공격 임무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팀 전술 지침과 선수 개인 지침도 생겼는데요,

팀에게 이제 파이널 서드 (Final Thrid) 로 "언더랩 하라" 라는 지시를 내릴 수 있습니다.

(영상 번역에는 "팀에게 후반전 마지막에 안쪽으로 파고들게 지시하고" 라고 자막이 나오는군요.)

또한 선수에게는 이제 특정 포지션을 마크하라는 임무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들에게 측면으로 볼을 전개하라고 시킬 수 있습니다. (Run Wide with ball)
(영상에서는 앙에 있는 선수들은 공을 자유롭게 차도록 지시할 수도 있습니다. 라는군요)

또한 새로운 선수가 선호하는 플레이 특성이 추가되어 
이제는 수비수들에게도 기회가 될 때마다 볼을 몰고 올라가는 특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bring the ball out of defence whenever the opportunity arises)

영상에서 중요한 부분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CM 03/04로 이 게임에 입문해서, (어디선가 당시 가격으로 2~3 만원에 샀었습니다.) 
FM08시리즈를 가장 많이 플레이 했었으며, 이후로도 쭉 플레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고대하던 전술에 대한 비디오가 업로드되었을 때,
혹여나 듀얼 포메이션 (공/수 구분) 혹은 "화살표" 가 다시 부활하거나 하는, 혹은 그에 준하는 변화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일까요, 영상에서 소개되는 기능들에 조금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들이 크게 개선되고 있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추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역할들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술이 또 등장하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구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여하튼, 빨리 FM18이 나와서 플레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식 트위터를 둘러보니
정식 발매일(11/10)기준으로 대략 2주 정도 전에 베타가 실시된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