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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연재 [구작 FM 2008 연재] (08) 위기탈출 넘버원 (1/2) (GIF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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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는?


울산 현대미포가 사고를 쳤습니다. 무려 K리그 출신인 경남을 이긴 겁니다.





물론 게임 첫 해에 고양이 (고양 국민은행. 여수 FC의 친선경기를 거절한 이후로 솔리 더 비트레이어의 공분을 사, 고양이라고 불리고 있다)가 K리그에 진출한건 당시 N리그에는 모든 팀이 약체 팀이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한 번 올라가고 다시는 내려오지 않고 있지만 이 부분은 애써 무시하기로 한다).






울산 현대미포가 경남을 이겼다... 그렇다는 것은? 원래 K리그였던 경남이 11년도에도 N리그에 있고.. 또 다른 K리그 팀에 N리그에 내려온다는 말?


다시 말해서 우리 팀의 등수가 한 등수 내려간다는 말?




아니, 아니다. 우리라고 고양이나 울산 현대미포 보다 못하다고는 생각지 않아. 상대에 맞춰 계산하는 한국식 승점 계산은 이제 지겨워. 이번에는 우리 스스로 리그 선두를 탈환할 것이다!


그래서 저는 아주 당당하게 높은 목표를 걸고 재계약에 임했습니다.






구단주니임~~~ 올해는 저 6등 정도 할께염♡






제 말에 구단주님께서 따스하게 이적 예산 0원으로 답해주셨습니다. 구단주님 완.전.좋.아.








신병 받아라~~~



여수FC에도 유소년 시설이 생겼다고 지난번에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제 부터는 매년 말에 소소하게나마 몇 명 정도의 생성 선수들이 들어옵니다.


드디어.. 우리도 선수 farm 이란걸 운용할 수 있는건가? 이제 이적예산이 0원이라도 이 친구들을 굴리면 되겠구나 하는 기쁜 마음에 애들을 살펴보니..













수석코치, 우리 유소년 학교에서는 뭘 가르친 겁니까? 얘들이 최고의 재능이라고?


이 친구들은 최약체팀 후보로도 못 올라가는 능력치입니다. 그냥 몸 좀 좋은 일반인 입니다ㅠ.ㅠ


지속적으로 유소년 시설을 개선하면 더 좋은 선수가 들어올까요?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비선실세가 드디어?


솔리 감독의 피나는 노력으로 팀의 재정상황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주로 나이 어린 친구들이 세상 물정에 눈 뜨기전에 데려와 쓰는 방식인데요. 이 방식의 문제점은 좋은 유망주인 만큼 국대 청소년 경기에 자주 차출 된다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지금 저 위에 언급된 친구들이 팀에서 어떤 위치나면





이렇게 저희 공격 및 득점의 핵심 친구들입니다. 저 친구들이 전부 소집 되면.. 그냥 차 떼고, 포 떼고 장기 두는거나 똑같은 겁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약팀 감독인 저는 수용하고 차출기간동안 버티는 수 밖에요. 결국 우리 토템형 스트라이커인 비선실세가 경기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런데..







너.. 골도 넣을 수 있구나..




위 문자 중계에서 비선실세의 골을 보고 데뷔경기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비선실세는 우리팀에



팀 입단 : 2007년

데뷔골 : 2011년

팀 입단한지 4년만에 데뷔를 했습니다. 연습생 생활 5년 이상 하고 아이돌 데뷔 하시는 분들도 수두룩하니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할 수 있..








또 한명의 스트라이커가 이렇게

화창한 가을날 N리그에서 알아주는 강팀인 인천 한국철도에서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1.2억이라 1.2억.. 요즘들어 만져보지 못한 큰 돈이라 대체자원을 찾을 수 있을꺼라 믿고 승낙했습니다.





그런데 용재 선수가 안 가는 군요. 급료가 맘에 안 들고, 역활이 별로라고 했는데





우리팀에서 주급 19만원 받는 용재 선수에게 도데체 얼마을 제시했길래 저러는 걸까요?

N리그에는 저보다 악독한 감독들이 많군요. 그렇습니다. 전 천사였습니다.








2011년 결산

올해 N리그를 마감한 결과





7위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총 12개 팀에서 7위 음.. 비록 올해 N리그에 경남도 있고 인천도 있어서 좀 힘든 상황이긴 했지만, 조금 못한건 사실입니다. 구단주님과 프론트에서 화가 좀 났네요. 하지만 2년 장기계획이고 내년에 상위권으로 들어가면 되니 전 운영진의 따가운 눈총을 애써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성적이 떨어지는 원인이 뭘까요? 물론 잘 못 뛴게 문제겠지만 수 많은 잘못 중에 제일 쉽게 고칠 수 있으면서, 효과도 좋은게 무었일까요? 전 그 해답을 선수층에서 찾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선수들 특히 측면 수비수들이 쓰레.. 흠흠, 아니 능력치가 심히 낮습니다. 제가 전술이 좋아도 (물론 전술도 개판입니다) 얘들이 제 전술대로 뛰어주지 못하면 성적이 좋게 나올 수가 없겠지요. 네? 뭐라구요? 좋은 감독이면.. 선수들에 맞는 전술을.. 뭐지? 잘 안 들리는 군요.




내년 초 목표가 정해졌습니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반드시 저 측면 수비수들을 보강해야 합니다. 그래야 안 짤릴 것 같네요.




심지어 리그에서도 부진한 팀으로 저희를 지목했네요. 정말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2년에는 여수 붐이 온다?!

연초에 국민 선물 셋트로 유명한 스팸 1박스를 사들고 구단주님 집엘 방문했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올해 포부를 말씀드렸더니 인자하게 웃으시면서




이적예산 0원을 책정해주셨습니다.




아니 돈도 안 주면서 상위권에 있길 바라다니.. 이건 마치 1000원 주고 매점 가서 피자빵에 우유에 아이스크림에 거스름돈 500원 챙겨오라는 것과 뭐가 달라?


불만이 가득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먹고 살려면 구단주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 더러운 세상.




올해도 유소년 층이 유입되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을까요? 박창현 수석코치님이 김광석 선수를 극찬하네요. 한 번 살펴볼까아~?




그러니까.. 저 능력치를 요약하자면,






음.. 그렇구나. 박창현 수석코치 본인이 극찬하고 본인이 방출하자는 당신은 대체..








코치! 코치가 부족하다!!


아무리 좋은 선수를 데려와도 훈련이 제대로 안 되고 있으면 선수들 능력치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좋은 코치를 데려와야 하는데요. 모든 능력치가 좋은 코치를 쓰면 좋겠지만, 그런 코치들이 우리팀에 올리가 없지요. 여기서 우리팀과 타팀의 코치 수를 비교해 보면




이렇게 3명입니다 (스샷을 늦게 찍어 이미 꼼수가 적용된 이미지입니다. 원래는 1명 수석 2명 일반 코치). 여기서 다른 팀의 코치들을 살펴보면





이렇게나 많습니다 (왠지 k리그랑 비교한 것 같지만 넘어가자).






그럼 왜 지금까지 코치를 영입하지 않았나?




바로 구단주 더 다크나이트가 코치는 1명만 있음 충분하다고 난리쳤기 때문입니다.


고민했습니다. 어떻하면 저 룰을 깨지 않으면서 훈련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이럴 때는? 구글링이죠. 검색결과


팀에 코치 수는 제한이 있지만, 수석 코치 수는 제한이 없다는 점을 이용. 기존의 코치들을 수석코치로 재계약 후 새로운 코치를 영입.



역시 구글이야. 사랑합니다. 구글


구글의 조언을 바탕으로 기존의 코치들을 수석코치로 바꾸며 한 두명씩 코치를 영입한 결과




여기까지 늘릴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더 늘리고 싶었는데.. 지금 코치들이 수석코치로 재계약을 안하려 해서ㅠ.ㅠ







주급 7.5만원에 전임계약이 맘에 안 드는 걸까요? 숙식 제공에 1달 30만원이면 먹고 사는데 지장 없지 않나?







(이어서 계속)

댓글 5

히이라기카가미 2018.02.02. 14:59
저런 꼼수가 있었다니 처음 알았네 ㄷㄷ

보면서 알게모르게 아는 이름들이 나와서 좋네요 ㅎㅎ
댓글
솔리 작성자 2018.02.02. 15:27
 히이라기카가미
저두 처음 알았습니다. 2018 같은 최신작에도 먹히는 줄은 모르겠네요.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Hi_Mr.Hell_Joseon 2018.02.05. 14:42
 솔리
최신작들은 시스템상 신임 수석코치를 부르면 원래 있던 수석코치를 해고해 버립니다.
댓글
솔리 작성자 2018.02.05. 14:50
 Hi_Mr.Hell_Joseon
헐.. 그렇구나. 이젠 못 쓰는 팁이군요
댓글
에버튼도사람이야 2018.02.07. 21:50
제 이름이랑 저 코치랑 이름 같아서 놀랏내요 ㅎㅎ 잘됬음 좋겟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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