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 차이코프스키 3개의 소품 "소중한 곳의 추억" Op.42

Violin : Julia Fischer / Piano : Yakov Kreizberg

1. Meditation (00:00)

2. Scherzo (09:15)

3. Melodie (12:30)

차이코프스키는 밀류코바라는 여인과 1877년에 결혼을 하였는데,

그의 동성애적 성향, 그리고 남편의 음악 생활에 대한 아내의 존중 부족으로 인하여 겨우 두달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다.

차이코프스키는 이 시기에 자살 시도를 하는둥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주변인들의 도움과 그의 인생에서 빼놓을수 없는 폰 메크 부인과 만나 어지러운 마음을 추스리면서 이곳 저곳 휴양을 가게 되었다. 

이 곡은 그가 한창 휴양중이었던 1878년에 우크라이나 브라일로프에서 휴양중에 작곡이 되었다. (단 첫 곡만은 작곡된 시기와 장소가 다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작곡이 되었으며, 총 3개의 조그만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의 "소중한 곳"에 대한 장소는 불명이고, 우크라이나나 첫 곡이 작곡 되었던 스위스를 가리키는건지도 모른다. 진실은 저 너머에.

이 곡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세번째 곡으로, 멜로디 혹은 무언가곡(Song without words)라고 불리고 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선율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첫 곡인 Meditation, 명상 d단조는 원래 그의 아주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의 2악장으로 작곡이 되었던 곡으로,

이는 차이코프스키가 폰 메크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히고 있다. 

긴 길이와 다소 협주곡적인 느낌을 보면 얼핏 알수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