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헛다리 짚은 썰.ssul

나는 한국 귀국을 앞두고 있는 유학생임.

위치가 좀 핫한 곳이라서 방을 구하는 과정이 좀 치열함.

그래서 내가 방 내놓자말자 달려드는 사람이 겁나 많았고, 간보는 사람들 또한 많았음.

여러명이 방을 보고 갔고, 그러다 어떤 여자 한 명이 방에 들어오고싶다고 했고 얘기 후에 방을 보러옴.

근데 이쁨. 이뻤음. 레알.

사진빨이 안받거나 사진을 잘 못찍는 사람이구나라는걸 느낌

방을 대충 보여주고 설명한다음에 궁금한 점 질문 받고 대답해주고 그러고 있었음

성격도 되게 좋더라. 방 얘기하다가 자연스레 유학 생활로 넘어가서 대화하고 그랬음. 

대화 좀 적당히 했다고 생각됐을 때 이 분이 이제 나감. 나가자마자 카톡으로 방 계약하고 싶대서 ㅇㅋ했음.

아무래도 방 계약을 하기로 한 사람이다보니 추가적인 질문이 많이 들어오더라

나는 젠틀하니까 질문에 참 친절히도 답해주고 모르는거있으면 내가 알아보고 답해줬음. 

근데 이게 질문이 끝나면 카톡이 끊겨야하는데 자꾸 안끊기고 이어지는거야.

뭐 특별히 썸타는 것처럼 이어지는게 아니라 쓸데없는 얘기를 서로 계속 하고 있더라고. 그것도 여러번.

이 사람이 나를 나쁘게 보진 않았구나 싶었는데 나도 한국 가기 전에 시간이 너무 남아서 할게 없었음.

그래서 밥 한끼 하자고 먼저 직구를 날림.

근데 남치니가 있다고, 밥 같이 먹으면 남치니가 안좋아할 것 같다고 거절당함.

ㅅㅂ 개인적으로 도끼병 이딴거 없고 헛다리 잘 안짚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래서 만인에게 친절하면 안된다고들 하는구나 생각했음.

결론은 위추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