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살면서 순수한 척 멍청한 새끼들을 점점 극혐하게 되네

 

살면서 업무적으로 한 명, 가족 중에 한 명.

 

내가 판단하기에 순수한 척 멍청하다는 건

 

주변에는 존나 좋은 이미지 심궈놔서

 

겉으로만 봤을 때는 좋은 사람인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멍청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자주 해서 골머리 잃게 하는 유형이라고 보는데

 

그래서 문제가 드러나면 어떻게든 자기 잘못을 최소화하려고 하거나

 

애초에 자기 잘못을 발뺌함.

 

그러니 주변 사람들은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니

 

 '뭐, 그럴 수도 있지'하고 맘.

 

실상을 알고 있는 내가 보면 그런 반응조차 속 터짐.

 

왜? 그 사람들은 실수한 걸 위로해 주면 끝인데 나는 그걸 해결해야 했으니까.

 

근데 왜 이렇게 햇냐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답은 '몰랐어요.'

 

그래서 이런 경우를 몇 번 경험하다 보니

 

단순히 '몰랐어요.', '깜빡했어요'라는 대답은

 

'난 너랑 더이상 이야기 하기 싫으니 입 다무셈'

 

으로 받아들이게 됨.

 

정말 다행히 업무적으로 만난 그 한 명은 친분도 없고 이제 빠이빠이한 지 오래라

 

내가 생각하지 않으면, 이렇게 생각할 일 없으면 생각조차 나지 않는 인물이라 괜찮은데

 

가족 구성원은 그 멍청하고 한심한 행동을 계속해서 봐야 하는 게 정말 괴롭네

 

어떠한 상황이든 관계없이 그에 대해 이야기하면,

 

깜빡햇다, 몰랏다 라는 이 두 대답만 반복해서 

 

이제는 날 무시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듦.

 

진짜 남이었으면 두 번 다시 안 봤을 인물인데 계속해서 봐야 하는 게 심적으로 너무 힘듦.

 

게다가 뭐 하라고 알려주면 알겠다고 답은 잘 하는데 안 함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어 아직 안 햇냐고 하면

 

그때마다 대답은 둘 중 하나,

 

 '이제 할 거', '아, 맞다. 깜빡함.'

 

그래서 위 대답도 한두 번이어야지 계속 되다 보니

 

날 무시하고 있구나 생각이 듦.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남한테 이야기하면 자세한 속사정까지는 모르기에

 

내가 이해심이 부족하고 이상한 사람이 되기에 말도 잘 안 하게 됨.

 

아직 먼 미래긴 하지만

 

부모님은 다 같은 자식이라 아까워 하시는데

 

나는 내 자식새끼도 아니고 솔직히 존재하지 않아도 내 삶에 조금이라고 긍적적인 영향을 미쳤을, 그리고 미칠 인물이 아니기에

 

먼훗날 부모님 돌아가셔서 법적으로 정리할 거  다 정리되면

 

연 끊고 다 쌩가려고 언젠가부터 그 날이 오기만을 기다림

 

아무리 힘들고 그래도 핏줄이고 혈육이니 힘들 때 의지될 거라고들 하는데

 

난 정말 힘들 때 의지할 사람이 그 가족 한 명 뿐이면

 

차라리 삶을 포기하는 게 낫다고 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넋두리할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쓸데없이 글을 끄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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