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학교후배 겨론식 다녀온 이야기.txt

학교후배 장가가는 날이어서 간만에 온식구 총출동해서 다녀옴 ㅎㅎ

애기 태어난 이후론 결혼식 뷔페를 먹어본적이 없음

코로나도 있었지만 애기가 아직 사람많은곳에서

외식을 할만큼의 준비는 안된거같다는 보닌쟝의 판단임 ㅇㅇ

밥시간 좀 지나고 한적한 식당에서 외식해본적은 몇번 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성공적인듯함 ㅋㅋ

애기는 1인분 다 못먹어서 맨날 음식 남기는건 좀 죄송스럽지만 ㅠ

암튼 오늘도 호텔뷔페 포기하고 답례품 한개만 쑝 받아옴

확실히 코로나 기간에 예식장 다 망해서 (보닌쟝 결혼한 예식장도 없어짐 흑흑)

대부분이 호텔예식 하는거같음 ㄷㄷ

글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스드메 비용듣고 기절하는지 알았음

보닌쟝 스드메 했던 웨딩샵은 나름 이동네 탑5 중 하나랬는데

그때는 어케든 손님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할인에 이악물던 곳인데

지금은 부르는게 값이 되어계셨음.....ㄷㄷㄷ

내가 입었던 드레스랑 같은 급으로 입으려면 추가금이 거의 6배가 되어계셔서 개놀람 ㄷㄷ

그렇다고 몇년사이에 드레스가 더 개쩔어진거 같지도 않던데...ㅠ

다 돈이구나...ㄷㄷㄷㄷ

암튼 오랜만에 사람들 많이 만나서 기부니가 조았는데

울애기는 ㅋㅋ 사람많은데 가면 쫄아가지구... 한마디도 못하고

아빠한테 코알라처럼 착붙어서 눈만 깜빡이다 옴 ㅋㅋ

그래도 귀여워... 우리애기가 세성에서 젤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