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감기걸려 죽다사는 이야기.txt

애기한테 감기옮음

울애기는 다나아서 어린이집도 다시 가지만 정작 내가 다쥬거감

사람들이 이비인후과가 감기 잘본대서 갔는데

1주일 약을 먹어도 낫지를 않고 점점 심해짐

그래서 그냥 애기 마지막 진료보는날 저도 봐주세요 할랬는데

의사쌤이 먼저 애기어머님 숨소리가 좀 쉬익쉬익 거리신다 이상하신데 진료 받아보실 생각 있으시냐고 물어보심

그래서 안그래도 감기때문에 진료받으려 했어요 함

바로 청진기 등에 대고 숨소리 들어보시더니

일단 엑스레이 찍자고 하고 피검사도 해보자 하심

그래서 이왕 하는거 할수있는 검사 다해달라함

결과를 보니

독감아님 코로나아님, 그치만

폐렴 직전의 기관지염 + 염증수치 1.89 두둥등장

원래 0.5까지를 염증 수치 정상범위로 본다는데 거진 4배 근처가;;;

의사쌤 이정도면 38도 39도 고열도 나셨을건데요 해서

아녀 제일 체온 높을때가 37.7도였어요 하니 1차 당황하심

다른병원 안가보셨냐길래 아녀 1주일 다니다 안되서 애기병원 따라온거에요 하니 2차당황

항생제랑 영양제 듬뿍듬뿍 바른 링거 1대 맞고

오늘은 좀 살아남 ㅎㅅㅎ

아프면 병원갑시다 다들

뭔가 아니다싶으면 돈 좀 더 들여도 과잉진료 같아도 필요할때가 있으요

우리는 리스폰 못합니다 1코인 클리어 해야해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