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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어제 팀K리그 직관다녀오면서 쿠팡플레이와 이런 이벤트 매치에 대한 생각, 그리고 다양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음.(feat. 직관후기)[발롱도르~]

  • BenA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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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본력을 가진 중계권회사가 들어와서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돈 있는 애가 파트너니까 오히려 좋았음. 중부vs남부? 홍보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그거한다해서 만원관중을 채울 수 있었을까? 이 정도 화제가 됐을까? 이 정도의 대형행사를 몇건의 실수는 있었지만(폭우에 30분이나 지연입장된 점 등) 대체로 잘 수행했음. 몹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한듯.

 

2. 'K리그'는 수준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 노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음. 어제 토트넘팬보다는 '손흥민' 개인팬이 더 많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충분한 마케팅 대상이 될 수 있음. 팀 K리그 팬들이 굿즈를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 자체를 보는 것만으로도 아마 누군가에겐 신선한 경험이 됐을 거임. 노출도는 거부감을 줄여준다고 봄. 지금은 뭐가 됐든 노출도가 중요한거 같아. 언론에 K리그라는 이름이 이런 대형 행사를 통해 여러차례 오르내려야 할 듯. 팬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제 경기를 통해 느낀건 체급을 일단 키워야 한다는 거였음. 오버더피치가 내 기준 '나쁜 회사'지만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도 이런 이유고.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가는 것'이 힙한 문화, 되게 괜찮고 일상적인 문화라는 걸 일반인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싶어서.

 

3. 마스코트 활용한 행사 좋았음. K리그팬존 안에 있던 K리그 팬을 제외한 다른 팬들도 몹시 흥미롭게 쳐다보고 사진찍고 놀더라 ㅇㅇ

 

4. 결국 중요한 것은 '스타 선수'를 만드는 것. 구단에 충성하는 라이트팬이 얼마나 되겠음. 응원하고 싶은 선수의 서사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함. 그런 의미로 이런 이벤트를 통해 어제의 양현준처럼 누군가가 탄생할 무대가 만들어진다면? 

 

5. 다만, 일정이나 이런걸 고려했을 때 팀 K리그도 좋지만 차라리 이 시기쯤 올스타 브레이크를 무조건 걸고 2주 정도는 리그 쉬면서 올스타점 성격의 무언가를 해줬으면 좋겠음. 그리고 팀k리그도 좋지만... 더 좋은 효과를 내려면 투어를 다닐 수 있는 구단을 물색하면 참 좋을텐데.. 아마 쉽지 않겠지 

 

6. K리그가 들러리 서는 분위기는... 우리가 손흥민과 토트넘에 비해서 낮은 단계의 시장이라 어쩔 수 없는 듯... 황인범 기성용으로 겨우 12000명 채우던 상암임. 어제 65,000명이 들어찬 상암을 N석서 보는건 뽕이 차더라... 마지막으로 느껴본 지가 언젠지... 이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결국... 시장이 커지기 전까지는 팀K리그 들러리서네? 라는 마음보다는 노출도를 키우고 시장을 키워가는 홍보의 과정이라고 입술을 곽 깨물고 버텨야 할 듯... K리그는 우리한테나 중요함. 

 

7. 근데 솔직히 프리시즌에 우리 나라와서 그러고 갈 해축 유명구단이 얼마나 있을까 ㅎㅎ..

댓글 21

best 휘진 2022.07.14. 14:42
아스날 이새끼들도 이제 와야지
best BenArfa 작성자 2022.07.14. 14:43
아스날오면 만원관중 채울 수 있을까?
best BenArfa 작성자 2022.07.14. 14:50
맞아 K리그를 알린 후엔 우리가 호스트지만 손님이 되는 분위기에서 차차 변하겟지 우리가 온전히 호스트인 무대에 '야 너희도 놀러올래?' 이렇게
best 휘진 2022.07.14. 14:42
아스날 이새끼들도 이제 와야지
댓글
best BenArfa 작성자 2022.07.14. 14:43
 휘진
아스날오면 만원관중 채울 수 있을까?
댓글
판타롱부추빵 2022.07.14. 14:44
사람들이 K리그에서 '놀 수 있게' 해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파란 잔디가 보이는 탁트인 공간에서 사람들이 드레스코드를 맞춰가지고 모여서
맛있는거 먹고 사진도 찍고 노래도 부르면서 두시간 놀고 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어필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댓글
best BenArfa 작성자 2022.07.14. 14:50
 판타롱부추빵
맞아 K리그를 알린 후엔 우리가 호스트지만 손님이 되는 분위기에서 차차 변하겟지 우리가 온전히 호스트인 무대에 '야 너희도 놀러올래?' 이렇게
댓글
전진우 2022.07.14. 14:45
상식과 지성을 담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만 보완하면 좋은 홍보의 장이 될 듯
댓글
미늘요리 2022.07.14. 14:46
그런의미에서도 연맹측은 문제가 많았다는 생각
댓글
BenArfa 작성자 2022.07.14. 14:47
 미늘요리
쿠플이 가진 자본력을 진짜 잘 버무려서 활용하고 이미 안에 있던 팬들도 만족할 만한 행사를 만들어야 했는데 그건 냉정히 기획단계에서 실패했지. 나도 부정적이었는데 막상 갔다오니 '잘 고쳐쓰면 아주 좋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음.
댓글
아방뜨 2022.07.14. 14:47
말마따나 마냥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음. 특히나 어제 경기는 K리그 팀이 들러리로 전락하는 이전 친선경기와는 달리 서로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 게 주효한덧
댓글
롤페스 2022.07.14. 14:48
나도 2번땜에 오피치를 싫어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함
댓글
rowletter 2022.07.14. 14:54
일정 문제랑 K리그를 대하는 태도 문제만 없었다면 정말 최고였을 거라고 생각함
뭐 쿠팡이 올해만 계약한 게 아니니까 이런 부분은 다음 시즌, 다다음 시즌 개선될 거라고 믿어줘야지
댓글
BenArfa 작성자 2022.07.14. 14:56
 rowletter
맞지 변하지 않으면 몹시 실망할거 같음
댓글
머키가아옳옳 2022.07.14. 15:21
전부 다 공감함.
나도 부정적인 입장이 컸는데, 어제 관객들 반응 보고 진짜 할만하겠다 생각듬.
댓글
비트마로 2022.07.14. 15:59
백퍼센트 동의하고. 국축팬들도 아쉬운 마음은 있을지 몰라도 올스타전을 우리들끼리만의 잔치로 만드는 것보다는 이런식으로 최대한 '노출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하는게 맞다고 봄. 다만 딱 한가지 브레이크 기간 2주동안 하고 올스타전 경기를 해외구단 초청으로 해서 하면 좋을듯. 본문 말대로 남부 vs 북부니 1부 vs 2부든 뭐든 결국 K리그 팬들만의 잔치임. 우린 아직 더 노출되어야 함.
댓글
지축동BFC 2022.07.14. 17:18
브레이크 기간 가지고 주기적으로 하면 모두 윈윈할수있을듯 근데 연맹 빠가라서 자기 일정 짤 생각만해가지고 브레이크 안할듯
댓글
철혈존자 2022.07.14. 17:41
글에 전적으로 공감은 하지만 이런거 하려면 그냥 개축은 빠졌으면 좋겠음. 어떻게 보더라도 개축 팬을 위한 행사가 아닌데, 개축 흥행을 위해 기존 팬이 들러리를 서는 건 그만 했으면 한다. 이런거 한거도 수삼 바셀 시절부터 십수년인데 과연 개축 흥행에 도움이 되었나 보면 글쎄?

근본적으론 연맹의 태도가 문제지. 언제까지 잡은 물고기를 개밥 취급 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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