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성명서] 서울이랜드FC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발롱도르~]
- 뚜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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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FC 팬들의 모임 누에보(NUEVO) 일동은 구단 운영 측면에서 아마추어 행보를 이어가는 서울이랜드FC의 현 처사에 참담한 심정으로 가득하다. 이에 김병권 대표이사와 김은영 사무국장의 직무유기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
2022년 3월 19일 서울이랜드FC는 목동에서 새로운 시대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발을 디딘 목동레울파크의 바닥은 부족하다 못해 참혹했다. 역사적인 홈 개막전임에도 구단의 여러 미숙한 행태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먼저 입장 개시 직후 매표소의 갑작스러운 인터넷 연결 오류로 수많은 팬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 응원가를 전담한 엔지니어는 경기 흐름에 전혀 이해가 없는 순서대로 선곡을 남발하며 응원하는 팬들을 혼란하게 했다. 무엇보다도 오래전 진작 뿌리내렸어야 할 천연잔디는 최악의 관리상태 때문에 제대로 된 경기력은커녕 90분 내내 방해가 됐고 선수단의 부상 위험까지 초래했다.
위 사항으로 팬들은 수많은 언론 기사 및 커뮤니티 반응 등 집중포화를 맞으며 조롱받았고 상처받았다.
그러나 현 시간까지 구단은 개막전 직후 자신들의 업무 태만 및 직무유기와 관련해 팬들에게 단순 공지만 게시했을 뿐 진심어린 사과의 말과 소통도 없다. 이윽고는 한마디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목동레울파크에서 타 지역 구장으로의 이전을 감행하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레울파크에서의 셀 수 없이 많던 어려움에다 ‘천안이랜드’ 시절이라는 큰 상처마저 안고 있는 서울이랜드FC 팬들로서는 구단의 이와 같은 기만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서울이랜드FC의 운영을 총괄하는 김병권 신임 대표이사 그리고 구단관리 실무책임자인 김은영 사무국장에게 아래와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김병권 대표이사와 김은영 사무국장이 직접 나서 팬들에게 사태에 대한 입장을 알리고 사과하라.
하나. 김병권 대표이사와 김은영 사무국장은 팬들을 기만한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경위 및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처리하라.
하나. 김병권 대표이사와 김은영 사무국장은 다시는 위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현실적인 재발 방지책이 포함된 향후 운영계획을 약속하라.
위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시 누에보를 포함한 서울이랜드 팬들은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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