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버지가 젊은시절 노상래한테 편지쓴 썰 푼다.[발롱도르~]
- 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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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90년대후반 우리집이 중마동에 살던 시절임.
어느날 광양대통령 노상래의 무리한 빽태클로 퇴장을 당하고
그에게 너무 실망한 나머지
아버지가 노상래에게 자필 편지를 씀 ㅋㅋㅋ
'당신을 개인적으로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그 퇴장 장면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모습 보이길 바랍니다.'
대충 이런 내용의 긴 장문의 편지였음.
이 편지는 구단에 전해졌고
놋신은 우리아부지를 찾기 시작 ㅋㅋ
끝내 아버지를 찾게 되고 , 아버지가 드래곤즈 회식자리에 불려나가는 일까지 생김 ㅋㅋ
그후 심심찮게 놋신과 경기 끝나고 술한잔하는 사이가 되고
노상래가 아버지를 형이라부르던 기억이 남 ㅋㅋ
난 너무어릴때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집 어딘가에 2002 전남드래곤즈 선수단 사인 모음 액자가 있음.
맨 밑에는 ooo 에게... -노상래-
유품처럼 갖고 있었는데
놋신이 대구로이적하면서 광양에선 더이상 볼수없었지만
이 이야기는 지금도 명절에 모이면 술안주거리로 친척들이 놀림 비슷하게 꺼냄 ㅋㅋ
요즘도 연락하고 지내는지는 모르겠다.
댓글 12
안되겠다 아버지께 전화 한 통해서 편지 안 쓰고 뭐했냐고 따져야지
와 아버님도 대단하고 놋신도 대단하다
와 아버님도 대단하고 놋신도 대단하다
와..
안되겠다 아버지께 전화 한 통해서 편지 안 쓰고 뭐했냐고 따져야지
역시 놋신...
전남 응원 금수저였네…
ㅇㅅㄴㅅ
놋신 전남 복귀 기원
그저 놋신...
와 아버님 멋지시네
와 진짜 해축에나 있을 법한 썰인데 ㅋㅋㅋㅋ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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