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포항 이야기[발롱도르~]

시즌 모든 끝난 시점에서

어느 정도 포항 구단이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두리뭉술하고 길게 이야기하려고 함

선수에 대한 직접적인 실명은

최대한 피할 예정이니(유로 컨텐츠와 겹치는 부분과 본인이 그렇게 아는 것도 있는게 아닌지라)

선수 이적과 관련된 직접적인 이야기를

알고 싶은 분들은 뒤로가기 누르시는걸 추천함  

1. 포항 구단의 현재 상황

 외부에 알려졌듯이 현재 기준 구단 적자는 사실상 정산한 상황이지만

 K리그의 근본적인 문제인 리그 수익구조로 인한 손실이 있을거라고 함

 이 부분은 당연히 스포츠 구단이라면 적자를 가지고 운영하는 부분이지만 

 올해는 애매한 부분 관중 허용과 방역수칙등에 대한 추가 비용

 시즌권 이월 등으로 인한 손실이 예년에 비해 크게 예측되고 있음

(사실상 무관중이 나았을거라는 이야기가 돌 정도)

 그래도 전에 언급한 새 사장님을 필두로 올해 포항 구단은

 코로나 시국에도 라쉬반, 찰리즈와 같은 스폰과의 협약에 이어

 2~3개의 스폰서와 긍정적인 이야기 끝에 한 스폰과는 협약에 꽤 근접한 상황이라

 겨울에도 선수를 막 팔아야할 정도로 심각하겐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함

 현재 구단에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올해 아챔으로 인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내년 투입될 예산에 대해서 강하게 모기업과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다음 시즌 아챔 진출 실패로 인해 이 부분에 힘을 싣지 못하게 된 것

 물론 내년 아챔 진출 실패의 지분이 가장 큰 것은

 프런트가 겨울부터 여름까지 이어진

 선수 판매와 여러가지 잡음등의 책임이 있었다고 본인은 생각하고

 지금 프런트가 그 부분을 반성을 했을거라고 믿고 싶으며

 실제로 보여주는 사례들이 있기 떄문에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싶음

 여튼 아쉬운 부분은 뒤로 하고 

 서브 스폰의 증가와 당장의 부채 해결만으로도 구단의 재정적 건전성이 올라간 것에 대해서

 본인은 충분히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함

2. 선수단

 우선 어느정도 있는 나갈 선수들에 대해선 따로 언급 안하겠음

 이 선수들이 나가는 것에 대해서 구단에서 돈을 안 쓴 것도 없진 않지만

 포항 구단의 재정적 상황상 

 나가는 선수들에 대해서 구단에서 대할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기에

 돈을 많이 못 썼다는 표현이 내 생각에는 맞다고 생각함

 우승을 했다면 상금폭이 늘어남에 따라

 달라졌을수도 있겠지만

 준우승과 우승의 상금차이도 있고

 적자를 매꾼 금액에서

 감독님이 요구한 현장에 대한 성과적 보너스와

 어느정도 선수단 보강에 들어가는 금액까지

 포항의 현 재정적 상황에선 아슬아슬하게 사용됬다고 함

 그래서 현재 이적설로 나간다는 이야기 있는 선수들에 대해선 

 포기는 아니지만 구단측에서 할 수 있는 부분까지 제안을 했고

 결국 칼자루를 선수에게 준 상황이고

 감독님도 여름 송민규 건에서 프런트에서 반성을 한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구단과 충분한 논의를 하고 구단측의 의견을 존중하고

 내년 판 짜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함 

 물론 나가는 선수만 있는 것은 아니고

 포항이 선수 영입은 시도 중에 있지만 쉽지 않음

 우선 포항이라는 구단에 대한 메리트가

 현장에서 긍정적이지 않음

 예전에 비해 구단의 명성도 많이 떨어진 상태며

 현재 포항의 연봉 구조를 충분히 아는 에이전트들이 포항과의 계약을 선호하지 않는 것도 큼

 거기에 수도권과 지방, 포항의 경우는 광역시도 아닌 일반시라는 부분에서

 젋은 선수는 젋은 선수대로, 가족이 있는 선수의 경우 그 대로 

 꽤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게 현재 상황임

 한 예로 여름에 포항이 노린 지방구단 공격수(이정협,김현성x)의 경우에도

 경쟁에서 포항이 가장 적극적이었고

 포항측에서 어느정도 충분한 금액을 제시했다곤 하는데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걸 보면

 위에 이야기한 포항 구단에 대해서 선수들이 이적하기를 선호하진 않는 다는 것이

 어느정도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걸 보여준거 같음

 다시 현재 이적시장으로 돌아오면

 대전이 시장에 거금으로 참여하는 이야기가 퍼짐에 따라

 포항의 영입 대상인 선수들과 협상에서 조금 틀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포항 뿐만 아니고 

 이적 시장에서 여러 구단들이 선수 영입에서 약간 정체 된 것이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지만 

 오늘 대전의 승격 실패와 함께 어떻게 될지 차후 지켜봐야 할 듯

 추가로 구단에서는 현 구단의 재정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수단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감독님과 재계약 당시부터 이야기를 나눴으며

 감독님 역시 애매하게 많은 스쿼드보단

 확실한 메인 스쿼드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시는것을 선호하는 것도 

 있기에 이 부분은 현장과 프런트에서 이견 없이 잘 정해졌다고 함 

 그래서 현재 임대 생활 중 성과를 보이지 못하거나

 감독님의 기준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 꽤 정리 혹은 재 임대를 떠날 확률이 높다고 함

 포항에서 기대했던 최재영 선수도 여름에 빠르게 정리된 것도

 이러한 구단의 방침과 어느정도 이어진다고 보면 됨

 또 구단이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올해 콜업된 신인들이 하위 스플릿 라운드들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함께

 감독님을 포함한 현장에서도 매우 좋은 점수를 주었기 때문인 것도 있다고 함

3. 외국인

 그랜트의 경우 해외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시즌 중에도 이야기를 했었지만

 자신의 부상을 기다려준 구단에 대한 고마움과 

 감독님 밑에서의 축구, 구단 및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크고

 구단에서도 잔류를 시키기 위해서 노력중

 하지만 규모가 큰 오퍼가 온다면 포항 입장에선

 지키긴 쉽지 않을거라 지켜봐야 하는 상황 

 새로운 용병들을 구하는것도 

 유럽이 재차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시장이 대 혼돈인 상황이라

 포항의 경우에도 리스트업 해둔 외인들과 협상 중

 중단 혹은 실패로 가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함

 특히 유럽 선수들이 

 최근 중국 구단의 재정적 악화과정에서

 여러 선수들의 임금체불과 관련한 이야기와 함께

 코로나 원산지인 중국으로 인한

 부정적인 시선이 더 커짐과 동시에

 동양권 이적 선호도가 떨어진 것도

 어려움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함

 이로 인해 포항에선 팔라시오스를 처분 하는 쪽과

 그냥 데리고 가자는 의견이 약간 갈리고 있지만

 작년부터 팔고 싶어하던 의견쪽으로 조금 무게감이 실리고 있지만

 결국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거라 뭐라고 확실하겐

 못 말한다고 이야기 들음

4. 마무리

다사다난했던 포항 구단이 올해 프런트의 여름 송민규 사건을 중심으로

서서히 추락하던 이미지가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크게 대였고 실망한 팬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함

본인 역시 지금도 송민규 건에 대해서

충분히 화가 나고

지금도 솔직히 매번 구단 상황을 풀어주면서도

당장 구단이 통수치거나 나쁘게 바뀌면 어떻하나 이런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어서

글을 쓰면서 망설였던 적이 많았고

오늘도 글을 3번 정도 지웠다 썼다 했음 

그래도 

포항팬들이 올해 화를 내고 목소리를 낸 것이

영향이 간 것인진 

알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구단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걸

알리고 싶은 마음과 함꼐

결국 떠난 포항팬들을 조금이나마 붙잡고

기존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올 시즌 구단 상황에 대해서 내가 아는 선에서 꾸준하진 않지만

잡다하게 글을 써재겼던거 같음

개인적으론 루머 탭 달고 두리뭉술하게 이야기 써서

긴 글 읽게 만든 갤러들한텐 좀 미안하기도 함

여튼 포항팬들을 포함한 조,개축 팬들 모두 한 시즌 동안 고생했고

각자 응원 하는 팀들에게 내년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면서 

긴 글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