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포런트 이야기[발롱도르~]
- 힘내라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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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챔 우승해도
현 시점에서는
파격적인 이적 예산 상승은 없을거라고 함(우승하고 나서 바뀔 수도 있음 어디까지나 현 시점임)
루머 보신 분들은 여기까지 보셔도 되고
포항 현 상황에 대한 장문 읽으실분들은 아래로 길게 읽으시면 됨
우선 아챔 상금은 당연히 포항에 투자는 될거임
문제는 그것도 부채 변제가 최우선일 확률이 높음
부채의 이유가 몇몇 분들이 이야기 하는 윗선에서 때먹는다고 하는데
만약 윗선에서 때먹는다는 근거를 알고 계시거나 그런걸 들으시고 나서 그런 이야기 하시는거면 존중하겠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현실은 걍 포항 자체가 축구단에 들어가는 돈에 비해
수익이 적은게 제일 큼
단적으로 3년간 포항의 영업이익은 공식적으로 나온건 대략 -26+억원이지만
당겨 쓴 예산들과 물가 상승 폭 까지 고려하면
최소 32억 이상은 나온다고 들었고 그렇게 알고 있음
포항이라는 구단 자체가 역사가 오래되면서
그 만큼 예산 자체를 많이 먹음
거기에 일오팔팔 이전에 잦은 외국인 교체 과정에서 나가면서 증발한 예산들에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선수단 뿐만아니라
클하에 들어가는 예산부터
특히 포항은 지리적 특성상 원정에 따른 교통비용도 만만치 않음
그러다보니 선수단 영입에 쓸 돈들을 어쩔 수 없이 아껴서
부대 비용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음
그러면 모기업에서 지원을 받으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위에 이야기했듯이
들어가야하는 돈은 많은데 나오는 돈이 없는 곳에 대해서
포항에 대한 연도 없는 냉정한 해외 주주들입장에선
구멍난 독에 물 붓는걸 좋아할 수가 없음
그나마 이번에 아챔 결승을 간다는 소식이 해외에서도 퍼지면서
해외 주주들한테 포런트에서도 어느정도 할 말이 있겠지만
그 동안 쌓인 부채들 정리를 먼저해야하는게 현실임
여기에 대해 다른 구단들도 다 부채 가지고 운영하는데 왤캐 포항은 부채에 집착하냐?
라고 하는데
위에 썻듯이 포스코는 한때 해외 주주 비율이 가장 높은 국내 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외국 주주들의 비율이 높고 입김이 강함
그나마 최근에 줄어들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해외 주주들이 포진되어 있고
이 사람들은 자기들 이익만 생각하지
타국의 사회환원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주주들은 거의 없을거임
그러다보니 최소한 포런트 입장에선 재정적 안정을 위해서
부채를 해결하고 난 다음에 모기업에 추가 예산 혹은 다음 예산을 땡겨서 쓸 수 있는 명분을 만들수 있음
이런 포스코의 상황속에서도 그래도 긍정적적인 부분은 있음
바뀐 사장님이 그래도 사업수완이 있으신건지
코로나 시기에 라보나, 칠리즈 처럼 나름 이름있는 기업들과 스폰서 협약도 맺은 부분임
일단 아챔 우승 이외에도 얼마가 될지 몰라도
이러한 기업들과 스폰을 맺은걸 모기업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하고
실제 재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나쁠건 없음
또 올해 송민규 사단 이후에
구단에서 당장에 큰 예산이 드는 부분 이외에는
김기동 감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줬음
단적으로 오사카 원정때 귀국 후 자가격리 안하려고
ACL에서 지원해준것과 별개로 에산 편성해서 일본에서 숙소 연장 및 연습장 잡아준거랑
이번에 다들 알다시피 전북에 문의해서 클하 같이 쓸 수 있도록 도와줬고
송라 클하에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것들에 대해선 큰 금액이 드는거 아니면 다 지원해주고 있음
최근엔 이승모 출국시키려고 협회랑 병무청쪽하고 프런트에서 계속 소통했지만
아쉽게 무산되서 승모가 못 가게 되긴헀지만
이래저래 프런트에서 돈이 크게 드는걸 빼고는
송민규 건이 미안해서인지
아니면 팬들의 분노와 성적 내는 감독님을 보고 윗선에서 바뀌려는건지 몰라도
현재 지원 할 수 있는건 다 해주고 있는 상황임
거기에 감독님은 이런식으로 현장하고 프런트하고 소통하고 같이 나가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시고
현 포항 상황에 대해서 인지하고 계셔서 큰 투자를 막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계시진 않음
송민규 판건 과정에서 진짜 프런트가 쓰레기 같은 짓을 한거지만
현 포항 상황이 이렇다는걸 알면
걍 뭐라고 하기도 힘듬
추가로 시민구단 전환하지는 이야기도 간간히 돌던데
포항시는 지금 50만 인구 붕괴 직전에서 겨우 버틴 사실상 내가 살면서고 그렇게 희망찬 도시가 아님
포항 시민구단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
참고로 부채를 다 갚는다 해도 올해 아챔 우승을 한다면 현장에 줘야하는 수당들과
선수들 재계약을 한다는 가정하에 본인 생각에는 이적 에산에 돈이 많이 갈거 같진 않음
올해도 겨울엔 포항이 큰 영입보단 늘 하는 가성비 복권을 긁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예상해봄
물론 이적시장은 까봐야알고 진짜 우승하고 해외주주들 맘돌리면
달라질순 있음 미래는 모르는 법이니
댓글 37
내가 투자자라도 그럴 돈 있음 앞으로 친환경시대에 포스코 먹거리나 투자해보라 하지, K리그 구단 경영에 몇십,몇백억 돈쓰는거 회의적임.
이건 뭐 포스코만 국한된 이야긴 아닐테지만, 특히 포스코같은 기업은 더더욱 그럴테지. 단지 해외주주만의 문제는 아닐거임.
다만 그 과정에서 감독과 소통이 없었다는게 아쉬울 뿐이지...
내가 투자자라도 그럴 돈 있음 앞으로 친환경시대에 포스코 먹거리나 투자해보라 하지, K리그 구단 경영에 몇십,몇백억 돈쓰는거 회의적임.
이건 뭐 포스코만 국한된 이야긴 아닐테지만, 특히 포스코같은 기업은 더더욱 그럴테지. 단지 해외주주만의 문제는 아닐거임.
벌써 50만이 붕괴 됨?
그리고 대부분 지방이 그렇긴하지만
고령화가 더 문제인듯함
졸업한 초등학교 규모 줄어든거 보고 깜짝 놀람
1. 우승해도 상금 거진 빚 청산에 쓰일거 같다
2. 프런트 그래도 나름 노력중이지만, 이번 이적시장에도 늘 하던거처럼 가성비 위주로 영입할듯
3. 섹스
맞음?
사업수완이 좋다는 평이 의외인 사실이네
우승해도 어게인 2009일것 같고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딱히 해결방안이 없는게 더 답답하네
아챔 3연속 우승하거나 잘키운 유스 다이렉트로 유럽 보내는게 아닌 이상은 극적으로 좋아질게 없으니..
이런 배경으로 보면 지난 ACL예선 때 임차장 발언도 태도가 문제였지 내용은 다 이해가는 부분임
이제까지 빚 덩어리가 계속 쌓인 건 이전 몇몇 사장들의 무능력에서 비롯된 건 맞지
다만 송민규 건에서는 글쎄 싶음 김기동 감독 재계약 조건이 강상우, 송민규 잔류로 아는데 결론적으로 송민규를 팔면서 약속을 어긴 상황이라...
설령 팔더라도 감독이 대안을 구상할 시간이라도 줬어야 하는데 그 여유 없이 감독 패싱하고 일처리 한 거는 역대급 병크라고 생각함
┛┗┛┗┛┃ / / 포스코 거지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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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북은 얼마나 적자야??
스노우볼링도 눈밭에서 굴러야 눈덩이가 커지기 마련인데
포항은 눈밭이 아니라는 얘기네요..
진짜 김기동이 떠나는 날이 두려워집니다.ㅠ
아 내용 과는 별개로 힘내라고철님 항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포항팬으로서 재미있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