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쯤되니 푸는 한때 썰쟁이로 펨네에서 야부리 털었던 썰[발롱도르~]

지금은 사망한 펨네 처음 가입했을때 약간 어그로성으로 글 몇 개 남긴적 있었는데

당시 스포츠마케팅 업체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기자랑 같이 다니면서 이것저것 많이 주워듣던 시기였음.

업체가 지금 생각해도 특이한게 업체 일도 시키면서 기자 따까리도 시키는 그런 곳이었는데 월급은 최저시급 열정페이 받고 다녔지

암튼 당시에 내가 서울 팬이라고 하니까 기자랑 업체 팀장이 근처에 GS스포츠 같이 가보자해서 갔는데

회의실 들어가는 동안 어떤 담당자 책상에 너무 허술하게 문서같은걸 내가 볼 수 있을 정도로 놔두더라

근데 거기서 본 것 중에 

- 당시 장크트파울리에서 뛰던 최경록 프로필

- 부리람 유나이티드랑 연락문서인데 오스마르 관련한 문서

이게 눈에 확 들어왔고

나름 기자랑 다닌다는 자부심때문에 뽕에 차서 미팅 끝나고 바로 펨네에 글썼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그 기자가 금방 연락 오더라

- 최경록이 당시에 주전 경쟁 밀려서 약간 멘탈 나간 상태로 독2부부터 국내구단까지 프로필 열심히 뿌렸는데 마음 다시 잡고 도전 계속하기로 했다랑

- 오스마르는 당시 황새랑 약간 불화있어서 서울에서 처분하고자 제의를 이곳저곳 뿌리는 중이었는데 당연히 친정팀인 부리람에게도 들어갔었던 거다 결국 성사는 안되는 내용이다

이거였음. GS도 허술한게 아니고 그냥 별 의미없는 문서들 쌓아놨던거였는데 내가 당시에 괜히 뽕에 차서 글부터 싸질렀다고 이놈 조심해야겠다고 기자가 그러더라.

암튼 이런 식으로 일하다가 뭔가 일하는거에 비해 단가도 안 맞고 기자도 야구쪽으로 전담하기로 해서 회사 나오게 됨.

근데 그때 같이 풀었던 썰 중에 맞는거는 딱 하나 있는데

- 이랜드는 3명의 전임 감독에게 경질 위약금 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