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직도 말 나오는 벤투호 골키퍼 4명 차출 관련 정리.TXT[발롱도르~]

1. 그 자리에 이강인이나 필드나 하나 더 뽑지, 뭐하러 골키퍼 하나를 더 늘리냐?

골키퍼를 한명 더 뽑은것과 필드플레이어의 티오는 아무련 연관이 없다.

벤투가 이번에 최초 차출한 인원은 27명. 최종예선 한경기 엔트리 총인원이 23인인데 4명을 더 뽑았다.

3명은 필드에서, 1명은 골키퍼에서 숫자를 늘려 뽑았다. 이건 제한이 존재하는게 아니다

벤투가 필드를 더 뽑고 싶었으면 골키퍼가 네명이든 다섯명이든 골키퍼숫자와는 무관하게 필드를 더 뽑을 수 있다.

단지 한경기에 나설 수 있는 인원이 23인으로 제한될 뿐이다. 그래서 최근에 경기마다 명단제외되는 선수들이 생기는 것이고

이강인은 필드 숫자를 3명 더 뽑고, 권창훈의 부상낙마로 정우영이 대체될때도 뽑히지 않았다. 

이건 그냥 벤투감독의 선택이다. 골키퍼쪽과는 1도 상관이 없다

벨기에는 저번 9월 차출에서 골키퍼 4명에 총 31명을 뽑았다.

2. 골키퍼는 어차피 김승규 한명 나설건데 뭐하러 4명이냐 뽑냐?

일단 이란전 누가 나올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김승규의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설사 김승규가 두번 다 나온다하더라도 4명 뽑은건 문제될거 없다. 어차피 골키퍼는 한명이 다 나서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럼 골키퍼를 무조건 세명이상은 차출해야한다고 규정이 있는 것부터 문제를 삼아야한다. 한명만 나가는데 뭐하러 셋까지?

3. 그럼 4명 뽑은 이유가 뭔데?

앞서 벨기에 대표팀도 한 예이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A매치에서 감염으로 각종 변수가 터지자

많은 팀들이 오버스쿼드를 차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많이 무뎌졌지만 우린 아직 코로나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란 입국 후 PCR에서 양성 뜨는 선수가 있었다면 무조건 경기에서 제외였다.(다행히 모두 음성)

필드플레이어들야 어찌어찌 제외하고 멀티포지션으로 채워서 최소인원만 맞추면 경기를 치를 수 있다(ex. 스트라이커 황의조 조규성이 모두 제외되어도 손흥민, 황희찬, 나상호, 이동준, 송민규 톱 등으로 대체)

근데 골키퍼는 필드와 다른 특수포지션, 필드들이 대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세명 데리고 갔다가 둘이 터지면 골키퍼는 그냥 서브도 없이 한명으로 버텨야된다. 경기 중 부상이라도 당하면 그 경기는 그냥 볼 것도 없이 터지는거다. 네명 데리고 갔다가 세명터져도 마찬가지긴한데, 벤투 감독의 말 그대로 변수에 대응력을 좀 더 높이는 것이다.

변수대응 겸 한명 더 뽑은 김에 훈련이 원활히 진행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 네번째 골키퍼인 송범근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결론: 필드티오랑은 아무런 상관도 없고 코로나 변수대응도 하는 겸 송범근에게도 매우 좋은 경험이라 문제되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는 차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