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올림픽 대표팀 탈락 소식 들은 홍명보 “아쉽고 복잡한 심정”

ACL 이후 경기력 회복이 어려운 듯 보인다.

한달 동안 격리 생활을 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회복이 중요하다. 그 부분이 한달 동안 경기를 하면서 지쳐있는 거 같다. 긍정적인 면은 경기력 면에서 ACL 떠나기 전 만큼은 아니지만 회복이 됐다는 점을 볼 수 있었다.

올림픽 대표팀 패배에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들 거 같다.

아쉽다. 그동안 굉장히 많은 노력도 했고 선수들이 새로운 역사를 쓰자고 모두 얘기해서 정말 새로운 역사를 쓰길 원했지만 결과적으로 여기서 멈췄다. 아직 젊은 선수들이고 미래가 더 중요한 선수들이다. 이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서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솔직히 복잡하다. 우리같은 경우는 최종 예선 때 스케쥴을 봤을 때 9월에는 대표팀 홈 원정 경기 후에 중요한 경기가 있고 비슷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게 될 거 같다. 우리 팀이 좋지 않았을 때 그런 문제가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솔직히 고민이 많다. 경기는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지만 팀의 전체적인 전술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고 하면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지만 앞으로 계속 벌어질 일들에 대해 우리 팀으로 봐서는 어려움이 있다. 그 부분을 어떻게 넘어가느냐가 올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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