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광주FC 서포터즈 공식 성명문[발롱도르~]

https://www.facebook.com/605336602883125/posts/3157815920968501/

- 성명서 -
⠀
우리는 8년전, 2012년을 똑똑히 기억한다.
선수들은 한명이 써도 비좁은 원룸에
장정 2명이 함께 생활하는 숙소를 써야했고
그마저도 단열 문제로 에어컨과
보일러 조차 사용할 수 없었으며,
운동시설도 없어 동네 운동시설에서 운동을 하고,
전용 식당도 없어 숙소 옆 음식점에서
형편없는 식사를 하며 생활해야 했다.
⠀
선수들의 피땀눈물 흘리는 노력과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리는 2부리그로 강등되었다.
⠀
이 모든게 당시 사무국의 적폐의 결과물이었다.
당시 단장이었던 박병모를 중심으로
150만 시민들의 피땀눈물로
창단한 광주 FC를
본인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이용했다.
⠀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광주는
2014년 도장깨기 승격과
2019년 구단 최초 2부리그 우승 등
기적과 같은 역사를 써내려갔다.
그리고 창단 10주년인 2020년,
광주FC는 여전히 K리그1
최하위 예산을 갖고
싸워야하는 열약한 환경 속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1일, 14R가 끝난 이후 박진섭 감독은
열약한 환경속에서도 뛰어준 선수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의 눈물을 쏟았고,
선수들 또한 간절함과 절실함을 보여주며
값진 승점 3점을 얻어냄과 동시에,
현재 당당히 K리그1 8위를 기록하며
또다른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
하지만 이러한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창단 초기 때부터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있는 적폐들의 '카르텔'이
계속해서 광주 FC를 병들게 만들고 있다.
⠀
팀의 주장이라는 선수가
"쓰러질 지언정 그라운드에서 쓰러지겠다"
라는 각오로 그라운드에서 혹사당할 때
전폭적인 지원과 서포트를 해주어야 할
구단 사무국 프런트는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맡기고, 온갖 불법적인 행태와 선수단 사기를 저하시키는
논란을 일으킨 것에대해
우리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한다.
⠀
광주FC는 광주 시민들과
광주 축구팬들의 자존심이다.
또한 광주FC의 주인은
오직 '150만 광주시민'이다.
더 이상 8년 전과 같은 일이
반복되기를 원치 않는다.
9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인내하여
창단된 광주FC가 썩어가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
광주FC 지지자연합회 빛고을(이하 빛고을)은 2020년 8월 3일 스포츠니어스에서 단독보도한
'광주FC(이하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사무국의 근무수당 조직적 부당 취득과 부조리 논란'에 대해
논란의 당사자인 해당 사무국 직원들과
이러한 논란을 묵인한 광주시 및 체육진흥과의 진실된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하는 바이며, 이 내용들이 사실일 경우엔 당사자들의 불법적으로 취득한 근무수당의 대한 금액 환수와 직책 해임, 그리고 검찰조사와 사법적책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
#광주fc #빛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