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포항의 왕' 김종우가 추억하는 2015년의 수원종합운동장 이야기

2015년 이야기를 꺼내자 김종우는 웃음을 터뜨리며 "언제적 이야기냐"라고 하더니 "너무 오랜만에 온 것 같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작년에도 한 번 오기는 했던 것 같다. 수원종합운동장은 내게 좋은 기억이 정말 많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대 이적 당시부터 회상하기 시작했다.

그는 "원래는 수원삼성에서 경쟁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동계훈련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원FC의 임대 요청이 왔다"라면서 "나는 감사하게 왔는데 시즌 초반에는 경기를 뛰지도 못했다. 그래서 당시 조덕제 감독님이 나를 왜 기용하지 않는지 미팅도 하는 등 힘든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프로에 곧 적응하면서 좋은 시간들을 많이 보냈다"라고 돌아봤다

그렇다면 수원FC 시절 김종우의 '인생 경기'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먼저 "서울이랜드와 승격 플레이오프가 먼저 생각난다"라면서 "당시 순위는 우리가 더 높았기는 했지만 유독 서울이랜드와 상성이 좋지 않았다. 경기력이 정말 좋지 않았지만 어쨌든 극적으로 우리가 무승부를 거두며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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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왕' 김종우가 추억하는 2015년의 수원종합운동장 이야기 < 뉴스 < K리그1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수원=조성룡 기자] 포항 김종우가 벌써 9년이 지난 옛날을 추억했다.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수원FC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 전 와 만난 포항 김종우가 수원FC 원정에 온 소감을 밝혔다. 김종우에게 수원FC는 특별하다. 수원삼성 소속이던 김종우는 2015시즌 수원FC로 임대이적해 프로 인생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냈다.2015년 이야기를 꺼내자 김종우는 웃음을 터뜨리며 "언제적 이야기냐"라고 하더니 "너무 오랜만에 온 것 같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작년에도 한 번 오기는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