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건국대] 돌아온 '중원의 에이스' 유재준, 원정에서 '최강자' 중앙대를 무너뜨리다

유재준은 김재훈 수석 코치의 지시를 완벽히 수행했다. 중원뿐만 아니라 공격과 수비 진영에서도 활발하게 뛰어다녔다. 유재준은 공격 상황에서 측면으로 파고드는 김건남, 이찬솔에게 예리한 패스를 보내 상대 뒷 공간을 흔들었다. 수비 진영에서는 한승용-김영재-천재빈으로 구성된 쓰리백 앞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수와 싸웠고,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공을 가로챘다.

최강자를 무너뜨린 유재준은 경기 후 "지난 경기에서 너무 안 좋은 경기를 해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다 같이 끝까지 뛰어서 찬스가 왔고, 리그 1위 팀을 이겨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이번 시즌 처음 터진 득점에 대해서는 "리그에서 경기력도 안 나오고 득점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팀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골을 넣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득점 후 세리머니도 관중들에게 웃음을 줬다. 그는 득점 후 허벅지 뒤쪽을 잡고 마치 부상을 당한 모션을 취했다. 하지만 바로 웃으면서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연출했다. 이에 대해서 "레버쿠젠에서 골을 넣고 하는 걸 보고 나도 이기는 상황에서 해보고 싶었다.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이런 세리머니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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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돌아온 '중원의 에이스' 유재준, 원정에서 '최강자' 중앙대를 무너뜨리다 [BY 건국대학교 KAPTAiN] [건국대 KAPTAiN=김수빈 기자] 대단한 활약이다. 건국대학교가 17일 오후 2시 ... from M.POST.NAVER.COM

강릉중앙고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