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한양대] ‘경기대전 완벽 만회’ 리그 첫 승 이끈 양유준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최전방에 자리해 상대 골문을 노린 양유준은 후반 8분 1-1 동점 상황에서 리드를 잡는 득점을 만들며 승리에 앞장섰다. 기세를 잡은 한양대는 함승주의 추가골로 달아났고, 후반 추가시간 실점에도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득점은 양유준의 U리그 첫 골이었다. 춘계, 추계연맹전에서와 달리 유독 리그에서는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드디어 골망을 가른 양유준은 “그동안 너무 쉽게 져서 아쉬웠다. 팀에 응집력이 생긴 것 같고 이번에 공격수들이 골을 잘 넣으면서 다득점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유준은 “지난 경기에 내가 골을 넣지 못해서 진 것 같아서 이번에는 기회를 받으면 꼭 골을 넣어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항상 하던 대로 뒷공간 침투해서 볼 받아주고, 압박 열심히 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려고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양대는 최근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여러 선수들이 덜 익숙한 포지션으로 나서고 있다. 양유준도 마찬가지로 쇼타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게 되는 상황이다, 그는 “많은 자리에 설 수 있어야 경기를 조금이라도 더 뛸 수 있다. 어느 자리에서든 내 몫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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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고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