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1위 질주’ 안양 유병훈 “야고 부상 큰 것 같아, 이겼지만 걱정돼”

비가 오면 이긴다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그리고 인연이 있는 감독들과의 승부에서 모두 승리했다. 

기분 좋은 일이다. 이영민 감독과 박동혁 감독, 임관식 감독, 이장관 감독 같은 분들이 있어서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분들 때문에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제 조나탄이 안 생각날 것 같다. 

오늘 단레이와 김운도 열심히 해줬다. 경기 전에 ‘비가 오면 조나탄 생각이 난다’고 했는데 이제 그건 다 지난 일이다. 오늘처럼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이렇게 해준다면 앞으론 조나탄 생각이 안 날 것 같다. 

단레이와 야고가 부상을 호소했다. 현재 상황은? 

그게 걱정이다. 승리해서 기분은 좋은데 야고나 단레이가 지금 상황으로는 심각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단레이는 괜찮다고 한다. 자기가 느낌이 좋지 않아 예방 차원에서 교체를 원했다. 그런데 야고는 심각함을 느꼈다고 표현을 했다. 야고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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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질주’ 안양 유병훈 “야고 부상 큰 것 같아, 이겼지만 걱정돼” [스포츠니어스 | 안양=김현회 기자] FC안양 유병훈 감독은 승리했지만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FC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24 하나은행 K리그2 경남FC와의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전반 터진 야고의 결승골을 잘 지켜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안양은 최근 네 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가게 됐고 경남은 2연패를 기록했다. 안양은 7승 3무 1패 승점 24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수원삼성과의 승점도 5점차로 달아났다. 경남은 3승 3무 5패 승점 12점으로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