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경남FC 김형진, 7년 만에 안양에 원정 선수로 온 소감은?

김형진에게 이날 경기는 누구보다도 특별하다. 2016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형진은 이듬해 안양으로 이적해 무려 7년간 활약했다. 안양에서만 7년 동안 150경기에 나서면서 든든한 중앙 수비수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남으로 이적한 김형진은 이날 이적 후 처음 안양 원정을 오게 됐다. 안양 장비관리사도 김형진을 반갑게 맞았다. 김형진이 얇은 옷을 입고 경기 전 방송사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보고 안양 장비관리사는 “추운데 패딩 갖다줘?”라며 웃었다. 그러자 김형진은 “형, 저 지금은 경남 소속이에요”라며 화답했다. 

김형진은 “안양에서 원정 라커에 들어가니 정말 원정경기에 온 게 실감이 났다”면서 “2016년에 대전 소속으로 안양 원정을 한 번 와 본 적이 있다. 이후 7년 동안 안양에만 있어서 원정 라커에 들어올 일이 없었다. 2016년 대전 시절에 왔던 원정 라커에 비해 지금은 시설이 많이 좋아졌더라. 안양 선수들과 만나 ‘오늘 살살해’라면서 서로 장난을 쳤다.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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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김형진, 7년 만에 안양에 원정 선수로 온 소감은? [스포츠니어스 | 안양=김현회 기자] 경남FC 김형진이 7년간 정 들었던 안양에 상대 선수로 온 소감을 전햇다. 경남FC는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2 부천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경남은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경남은 올 시즌 3승 3무 4패 승점 12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위권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김형진을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시킨다. 경기를 앞두고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