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패장' 충남아산 김현석 "선수들에게 내 전략 실수라고 사과했어"

경기 소감은.

오늘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들어가기 전부터 날씨에 대한 우려를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 날씨의 여파로 봐야 할 것 같다. 비로 인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서 변화를 줘야 했다. 그 변화를 너무 늦게 줬다. 내가 초보 감독이다 보니까 축구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다. 그 부분을 밀고 나가려다 보니 결국 패배했다. 선수들에게도 미팅에서 내 전략 실수라고 하면서 빨리 잊었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 이러면서 감독 경험이 쌓이지 않나 생각한다.

후반전 변화라고 말했는데.

김수안에 대한 전술적인 훈련은 했다. 그 부분에서 내가 더 빨리 판단해서 들어가는 시점을 일찍 잡아야 했다. 그랬다면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비도 많이 오고 그라운드가 안 좋으면 제공권이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투입하는 시간이 늦어졌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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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충남아산 김현석 "선수들에게 내 전략 실수라고 사과했어" < 뉴스 < K리그2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아산=김귀혁 기자]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은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15일 충남아산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상대 정한철에게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33분 플라나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이후 후반 43분 최치원이 추격하는 득점에 성공했으나 이후 결실을 맺지 못하며 1-2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충남아산은 기존 5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비가 오는 그라운드는 변수가 많았다. 경기장 곳곳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며 선수들이 낙하지점 포착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