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부상자 속출 속에서도 긍정적인 면 찾고 있는 부천 이영민 감독

이 감독은 "홈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도 큰 손실인데 최재영과 정희웅이 시즌 아웃에 가까운 부상을 당한 게 더 큰 손실이다"라면서 "게다가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다. 지금도 이틀 쉬고 경기한다. 6월에도 2주 동안 네 경기 일정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전남전에서 패배한 이후 선수들에게 '우리가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두 번 진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라면서 "우리가 빨리 분위기를 다잡아야 한다. 그래야 지난 경기 진 건 진 걸로 잊고 넘어갈 수 있다. 계속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졌던 경기들이 다 생각날 것이다. 그래서 빨리 패배를 잊는 방법은 빠르게 이기는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 긍정적인 면도 찾고 있었다. 이 감독은 "서명관도 현재 부상 중이고 최재영과 정희웅이 이탈했다"라면서 "한편으로는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다행이다. 최병찬도 있고 박현빈도 있다. 가용 폭이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이런 선수들이 투입돼 더 잘 할 수도 있다.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이런 기회에 더 성장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 감독은 "루페타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면서 "바사니 같은 경우도 공격 포인트에 본인이 많은 욕심을 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두 골 넣은 선수에게 선물을 줘야할지 고민했는데 이제 서너 골 이상 터지겠지"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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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 속에서도 긍정적인 면 찾고 있는 부천 이영민 감독 [스포츠니어스 | 부천=조성룡 기자] 부천 이영민 감독은 악재 속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고 있었다.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부천FC1995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부천 이영민 감독의 옆에는 작은 꽃다발과 선물 꾸러미가 놓여져 있었다. 선물의 정체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부천 좋아시는 팬들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사실 부천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지난 전남전에서 대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홈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도 큰 손실인데 최재영과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