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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사 "남의 일 아니다" 인천 '물병 투척 사건'에 발 동동 구르는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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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는 다른 팀들의 마음도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건을 경험한 구단도 있고, 유사한 일이 또 다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프로축구연맹이 캔 직접판매를 허용한지 불과 열흘 만에 발생한 일이다. 실제로 '물병 투척 사건' 이후 홈 경기를 치른 팀들은 매우 긴장한 모습이었다. 안전 안내 방송을 증가하고, 경비를 강화했다. 일부 팀은 관중 전원에 페트병 뚜껑 제거 뒤 입장을 요청했다.

 

현장의 관계자들은 "조심스럽다. 안타까운 게 사실이다. 팬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인권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찰나에 벌어진 일이다. 개인의 감정이기 때문에 그 순간을 막기 어렵다. 모든 팀은 홈 경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일은 순간적으로 생기는 것이라 한계가 있다. 지금 한국 축구가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도기인 것 같다. 구단도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14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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