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음악평론가라는 직업은 사실 전문성이 있기 어려운 구조

문학, 미술 평론가는 말할 것도 없고 영화 평론가들은 굉장히 전문성이 있음

영화는 외부 투자와 제작사의 픽이 없으면 상업 영화판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감독 지망하다가 어쩔 수 없이 입봉하지 못하고 평론가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았고 기술적인 지식과 경험 자체가 상당한 경우가 대부분

음악은 창구가 많아서 내가 음악을 잘 하고 잘 만들기만 하면 실패하기가 정말 어려운 구조임 SNS, 유튜브 활성화 되면서 더더욱

탁월한 실력이 없어도 취미시장이 워낙 활성화 되어있어서 레슨으로만 먹고 살아도 충분한 구조라서 음악 그만두면 아예 그만두지 평론가로 갈 이유가 없음

그래서 음악평론가들은 대부분 리스너 출신이고 평론들을 보면 장르 겉핥기나 음악 외적인 얘기만 하지 음악 내적인 얘기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음

하더라도 아주 기초적인 포인트도 모르고 헛소리 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제대로 공부하고 음악학 박사딴 김영1대가 요즘 일거리 독식..

김영1대 조차도 음악 내적인 것들에서는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라는 스탠스라서 비판받지 않음

하지만 내 작업에 호평이다? 그러면 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