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b11 인터뷰] 안양 핵심 DF 김동진, K리그2 200경기 달성 "승격해 K리그1 200경기까지!"

김동진은 이번 경기가 자신의 K리그2 200번째 경기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 경기를 마치고 구단 직원이 귀띔해주기 전까지 말이다. 그는 "묵묵히,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 보니 200경기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안양에 왔을 때부터 가족 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지금도, 작년이나 재작년이나 별다를 것은 없다. 안양이라는 팀은 서로 끈끈하고, 모든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구단 관계자 모든 분들이 가족 같이 잘 지내는 것 같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준비하다 보니까 항상 좋은 결과가 있었다. 올해는 그래도 더 단단해지고 끈끈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김동진은 "정해놓지는 않았다. 안양과 같이 승격해서 더 높은 K리그1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 대구에 있을 때에도 K리그2에 있다가 승격하며 K리그1에서 같이 했다. 안양도 K리그1으로 올라가면 충분히 관중이라든지, 흥행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K리그, 안양에서 오래오래 같이 함께하고 싶다"라며 안양과 승격, 그리고 '롱런'이라는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