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두 경기 덜 치르고 선두' FC안양 유병훈이 수원삼성 패배에 보인 반응

선수들에게는 수원삼성의 패배와 함께 선두 수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법도 했다. 이 말에 유병훈 감독은 "사실 그것보다 김포에 4연패를 하고 있다는 점을 더욱 강조했다"면서 "다만 그 이야기는 했다. 우리의 마지막 홈경기가 수원삼성전이었는데 그때 패배했지 않았나. 그 경기를 상기시키면서 홈에서 다시 패배하지 말자고 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유병훈 감독의 말대로 안양은 최근 김포에 공식전 4연패 중이다. 유 감독은 "이번주 훈련을 시작하면서 선수들에게 말했다. 최근에 김포를 상대로 열세다"라면서 "김포의 스타일에 우리가 말려드는 경우가 많았다. 차분하고 냉정하게 우리의 플레이를 하고 김포를 이기기 위해 준비한 방법을 성실히 이행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병훈 감독은 이날 회색 정장에 보라색 넥타이 조합으로 경기장에 왔다. 많은 감독들이 트레이닝복을 입는 경우도 있지만 유 감독은 매번 정장 혹은 캐주얼 복장으로 지휘하고 있다. 이 말에 유 감독은 "홈경기에서는 이기고 싶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려는 마음에서 조금 신경을 쓴다"면서 "보라색 넥타이는 변하지 않는다. 지금 하고 있는 이 넥타이도 서포터스 회장님께서 주셨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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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덜 치르고 선두' FC안양 유병훈이 수원삼성 패배에 보인 반응 < 뉴스 < K리그2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안양=김귀혁 기자] FC안양 유병훈 감독은 수원삼성의 패배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12일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경기 전 안양은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김포와는 지난달 17일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으며 리그에서는 첫 맞대결이다.안양은 시즌 초반 선두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바로 어제(11일) 수원삼성이 천안시티에 패배했기 때문이다.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