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울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키워드는 '응집력'

 "처음에 설영우의 어깨는 한 군데가 찢어졌는데 이번에 열어보니까 거의 세 군데가 찢어졌더라"면서 "우리가 경기 스케줄 때문에 수술을 조금 미룬 감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본인을 위해서도 조치를 잘 했다고 생각이 든다. 팀 입장에서 설영우를 잃은 건 안타깝지만 본인을 위해서 수술은 불가피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울산은 윤일록을 풀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요즘은 풀백을 측면 최전방에 올려놓고 하는 전술도 많이 있다"라면서 "윤일록은 수비력이 공격보다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공수 모두 대체적으로 준수하다. 우리 플레이를 봤을 때 풀백 쪽이 잘 맞는 부분도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울산은 큰 위기 없이 순항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지금 우리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지 보면 응집력이다. 매 경기 나올 때마다 선수들에게 명확하게 메시지를 준다"라면서 "아무리 좋은 태도와 재능이 있는 선수들도 응집력 있는 선수들에게는 이기기가 쉽지 않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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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키워드는 [스포츠니어스 | 울산=조성룡 기자] 울산 홍명보 감독은 설영우의 상황을 설명했다.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울산HD와 김천상무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울산 홍명보 감독은 먼저 어깨 수술을 받은 설영우에 대해 "잘 받았다고 들었다"라면서 "그쪽 의료진과도 전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다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는 "처음에 설영우의 어깨는 한 군데가 찢어졌는데 이번에 열어보니까 거의 세 군데가 찢어졌더라"면서 "우리가 경기 스케줄 때문에 수술을 조금 미룬 감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본인을 위해서도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