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1위 욕심 없지만 울산 무승 기록 깨고 싶다는 김천 정정용 감독

현재 김천은 FC서울에 대패를 당한 뒤 3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정 감독은 "내가 예전 팀(서울이랜드)에서 무승만 열 몇 경기를 해봤다. 결국은 좋은 게 아니다"라면서 "차라리 승패를 가르는 게 좋다. 결국에는 골이다. 공이 상대 진영에서 놀 수 있도록 하는 게 내가 하고 싶은 축구다. 준비를 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니 무승부가 나온다"라고 분석했다.

울산은 설영우도 어깨 수술로 빠졌다. 그러자 정 감독은 농담 삼아 "선수들이 자꾸 내가 오면 피하는 것 같다. 엄원상도 교체더라"고 웃더니 "이동경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훈련소에서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왔으면 하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대신 김천은 울산이 원소속팀인 원두재와 김민준을 모두 데려왔다. 원두재는 선발이고 김민준은 교체 명단에 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이번에 경기 못하면 둘이 책임 지라고 했다"라고 하면서 "이번에 지면 그 두 선수가 책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내친 김에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 감독은 손사래를 치면서 "안 된다. 1위는 전혀 욕심이 없다. 다른 팀들에 욕 먹는다. 우리는 적당히 선수들 성장만 잘 시키면 된다"라고 하더니 "대신 기록은 좀 깨고 싶다. 울산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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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욕심 없지만 울산 무승 기록 깨고 싶다는 김천 정정용 감독 [스포츠니어스 | 울산=조성룡 기자] 김천 정정용 감독은 1위 욕심이 없다.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울산HD와 김천상무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천 정정용 감독은 "울산 원정은 처음이다. 사실 경기장은 TSG 시절 많이 왔다"라고 웃더니 "있는 선수 중에 부상자를 제외하고 후임 중에 컨디션 좋은 선수를 위주로 엔트리의 큰 틀을 짰다"라고 전했다.현재 김천은 FC서울에 대패를 당한 뒤 3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정 감독은 "내가 예전 팀(서울이랜드)에서 무승만 열 몇 경기를 해봤다. 결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