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북 패인은 진짜 감독 부재로 인한 판단 미스인 게 맞긴 함..

너무 일찍 내려 앉았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볼을 너무 많이 들여보내주고..

이승우라는 존재 자체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만 들어가면 아무리 촘촘하게 서도 그 허점을 파고드는 존재인데..

굳이 이승우가 아니더라도 내려앉으면 그만큼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더 준다는 것이니, 어떻게든 골이 나올 확률이 더 높아지긴 함..

최소한 후반 10분 남기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밸런스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운영하다가 10분 정도 남겨 놓고서는 내려앉거나 했어야 했다고 봄..

왜냐.. 그때 즈음이면 상대 선수들도 지치니까..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정교한 플레이가 이뤄지기 쉽지 않은 시간대가 될테니까.. 그리고, 한 골도 아니고 두 골 리드 상황이었음.

선수들이 힘들어한다는 이유도 댈 수도 있겠지만, 이거 결단 내리고 책임지는 확실한 리더십이 없어서 그런 선택을 하고 차츰차츰 추격골 동점골 역전골까지 허용한 거 아니겠음..

전북은 진짜 정식 감독 선임 최대한 빨리 하지 않으면 이게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