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김인균 킥 논란' 강원 이광연이 밝힌 당시 상황과 오해, 그리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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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균 킥 논란' 강원 이광연이 밝힌 당시 상황과 오해, 그리고 사과 < 뉴스 < K리그1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춘천=김귀혁 기자] 강원 이광연이 경기 막판 논란의 상황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함께 사과의 뜻을 밝혔다.11일 강원FC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분 상대 정강민에게 실점한 뒤 전반 21분 이준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후 전반 40분 양민혁의 추격포와 후반 17분 이상헌의 동점골, 그리고 후반 26분 야고의 역전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경기 막판 음라파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

이후 논란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먼저 이광연은 "대전 선수들이나 팬분들이 화가 나신다고 생각하고 나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실 실점을 하고 주변이 아예 보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마지막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는 분함에 공만 계속 보고 있었다. 계속 골대를 보면서 내 분에 못 이기고 공을 골망을 향해 차고 있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광연은 "그렇게 이미 발이 스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인균이 형의 발이 갑작스럽게 들어오더라. 보통 공을 손으로 들고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발이 들어왔고 이때 내 스윙은 이미 들어간 상황이었다"면서 "정말 고의가 아니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인균이 형을 지켜보면서 공을 찬 게 아니었고 계속 공만 보고 있었다. 물론 내가 경기를 예민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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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분에 못 이긴 것이 확실했었구만.

그렇다 하더라도 일정 부분 잘못한 거 알았으니 됐다. 지 분에 차서 꼬라지 부리고서 내가 잘못한 게 뭐가 있냐는 골키퍼들 차고 넘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