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FC서울 최준 "흔들릴 것이었으면 울산전에 흔들렸을 것"

최준은 "선수단 전체가 격려를 해준 것도 있고 저 또한 의견이 있었기에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울산전의 판정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았다"면서 "그 상황 이후에 수비수로서 점프를 할 때 불안함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쩌겠나. 또 반칙이 지적된다면 일관성 있는 판정이 되는 것이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제르소와의 충돌 장면에 대해서는 "경기 중에 있을 수 있는 장면"이라면서 "제가 무리하게 잡은 것도 있고 제르소 선수가 화가 나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제 입장에서는 판정에 대해서 의견을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연이은 혼란에 흔들리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흔들릴 거면 울산전에 흔들렸을 것"이라면서 "제가 심판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존중의 자세로 경기에 임하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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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준 "흔들릴 것이었으면 울산전에 흔들렸을 것" [스포츠니어스 | 인천=명재영 기자] 조용한 목소리였지만 강인했다.FC서울이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치렀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6분 무고사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3분과 후반 17분 윌리안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힘든 승리였다. 전반 45분을 인천에 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전반 막판 인천 제르소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숫자 차이가 발생했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르소의 퇴장은 서울 최준과의 by 명재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