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힘든 역전승' 서울 김기동, "더비 분위기 좋지만 선수들 보호 필요해"

경기 막판 어려운 경기를 한 이유는?

세컨 플레이에서 계속 못 잡다 보니까 선수들이 이 경기를 놓치면 안 된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도망가야 한다는 것보다는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작용한 것 같다. 그래서 상대에게 공간을 준 것 같다.

경기가 크게 과열됐는데?

더비에서 과하지만 않다고 하면 흥분도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선수들이 다칠 수 있는 부분은 서로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성용의 상황은?) 물병에 물이 들어서 멀리서 날아오면 무게감이 있다. 급소에 맞아서 순간적으로 고통이 많았다고 들었다. 어떻게 보면 크게 다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이승모도 복귀전을 치렀는데?

상대가 퇴장을 당하지 않았다면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서 투입했는데 반응 속도나 패스 타이밍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승점 3점을 획득했고 선수가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기성용이 힘들어 할 때 대체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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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역전승' 서울 김기동, "더비 분위기 좋지만 선수들 보호 필요해" < 뉴스 < K리그1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인천=명재영 기자] 서울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FC서울이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치렀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6분 무고사에게 실점했지만 윌리안이 후반 3분, 후반 18분 연달아 득점하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서울로서는 어려운 상황에서 챙긴 소중한 승점 3점이다. 상대의 퇴장 상황 김기동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직후다음은 서울 김기동 감독의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by 명재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