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1승 간절한 대구 박창현 감독의 농담 "밖에서 밥 좀 먹어야 하는데"

변화된 대구 축구에 대한 호평은 많다. 박 감독은 전북전에서 스스로를 "팬이 원하지 않는 감독"이라고 표현했다. 바뀐 여론을 알고 있을까? 그는 "주변에서 이야기는 하는데 프로는 결과를 내야한다"라면서 "결과를 내야 밥이라도 밖에 나가서 좀 먹는데 아직까지는 숙소 밥만 열심히 먹고 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선수들과의 소통에 대해 "다 자식 같다"라면서 "내가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니 선수들도 편하게 이야기한다. 언제라도 열려있다. 소통 문제는 없다. 나는 내 세대의 강압적인 면이 싫었다. 내가 포항 시절 함께 지도자로 일했던 사람이 파리아스 감독이다. 파리아스의 문화를 내가 많이 받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 감독은 "내가 한국 문화에 젖어서 좀 딱딱한 지도자였다면 파리아스를 만나 '아, 이런 것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많이 깨우쳤다. 그래서 선수들 간의 벽은 없다"라면서 "그런데 파리아스 감독이 대구 부임 축하한다는 연락이 안 왔다. 아직까지는 거기까지 말이 전해지지 않은 모양"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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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간절한 대구 박창현 감독의 농담 "밖에서 밥 좀 먹어야 하는데" [스포츠니어스 | 대구=조성룡 기자] 대구 박창현 감독은 이제 1승이 필요하다.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구FC와 광주FC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대구 박창현 감독은 "승리가 없어서 조급해야 하는데 그래도 이제 2라운드 로빈 시작이다"라면서 "27경기가 남아 있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는 "다들 아시겠지만 1, 2등은 저 위에 있다"라고 웃으면서 "일단 우리가 현재 그 목표는 아니다. 6위가 어디 있는지가 중요하다. 6위와 우리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가 중요하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