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늦은 프로 데뷔? 꽃은 각자 필 때가 다르다는 대구 박세민

박세민은 현재 심경에 대해 묻자 "이번에는 진짜 뛸 생각으로 몸 풀 때부터 열심히 하겠다"라며 씩 웃었다. 사실 박세민은 좀 아쉬움이 있었다. 지난 대전전 홈 경기 때도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당시에는 끝까지 투입이 되지 않으면서 프로 데뷔전 기회가 불발됐다.

박세민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사실 경기 하루 전에 나는 B팀 경기를 뛰고 있었다"라면서 "그런데 정선호 코치님이 경기장에 오셔서 '나와 같이 A팀으로 가야한다'라고 말하셨다. 그래서 전반전만 뛰고 나왔다. 처음에는 약간 벙 쪘는데 너무나도 좋았다. 물론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충분히 이해했다"라고 전했다.

사실 박세민 입장에서는 좀 조급할 법 하다. 박용희 등 과거 B팀에서 함께 꿈을 꾸던 동료들이 하나 둘 프로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세민은 "꽃은 피는 시기가 다 다른 법일 뿐"이라고 미소 짓더니 "필 때 활짝 피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장난 삼아 "어떤 꽃인가"라고 물었더니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장미로 하겠다"라고 유쾌하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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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프로 데뷔? 꽃은 각자 필 때가 다르다는 대구 박세민 [스포츠니어스 | 대구=조성룡 기자] 대구 박세민은 프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구FC와 광주FC의 경기 전 와 만난 대구 박세민이 프로 데뷔전의 꿈을 그렸다. 이번 경기 교체 명단에 올라있는 박세민은 만일 투입될 경우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박세민은 2002년생으로 올 시즌 대구에 입단했다.박세민은 현재 심경에 대해 묻자 "이번에는 진짜 뛸 생각으로 몸 풀 때부터 열심히 하겠다"라며 씩 웃었다. 사실 박세민은 좀 아쉬움이 있었다. 지난 대전전 홈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