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근데 주변 애기들 중에서 시골 촌구석에서 흙 밟고 모래 밟고 땅에 뒹굴며 키운 애들이 제일 건강하더라

요즘 어린 애들 키우는 일반적인 부모들이 들으면 기겁할 수도 있겠지만

베프네가 딸 하나 아들 하나 키우는데

시골 구석에 집 짓고 살면서 애들 둘 다 앞마당에서 잔디며 흙이며 모래며 밟고 뛰고 뒹굴며 놀다

대충 손만 씻고 어떨땐 씻지도 않고 놀던 그대로 밥 먹고 간식 먹고

밥도 즤들 배고프면 알아서 먹는단 마인드로

먹기 싫다고 하면 억지로 안 먹이고 배고프거나 좋아하는 반찬이 있어 평소보다 많이 먹어도 신경 안 쓰고

진짜 자연의 섭리 그대로 애들 키우는데

다른 이런저런 걱정근심 가득 하며 온갖 케어 다 하는 애들 보다 훨씬 건강하게 크는 중임

요즘은 정말 스스로 아이들을 약하게 만드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