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에펨네이션 3.0 청사진 (구조적 문제편)[발롱도르~]

1. 이 사이트가 살아남을라면 국내축구 위주로 개편해야 함

- 안그래도 매니악했던 에펨은 최근 몇년간 변화없는 모습을 보이며 플레이하는 유저자체가 줄어들었음.

2. 활성유저 규모에 비해 사이트 운영에 드는 비용이 너무나 큼

- 페이지뷰 최근 3개월간 월평균 1050만임. 8년 동안 온갖 주제의 글들이 쌓여있어서 일회성 검색 유입이 굉장히 많음. 자료를 다 밀어버리기엔 아깝고 냅두기엔 트래픽나가고 진퇴양난임.

- 최근 망이용료 등이 미디어에 언급되면서 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해외트래픽 사용 비용이 굉장히 비쌈.

- 에펨은 해외에서 더 잘나가는 게임이기때문에 해외 검색 유입 트래픽이 상당함

- 다양한 주제의 게시판이 너무나 많아서 활성유저가 있더라도 피드백을 받지 못하니 대부분은 사이트를 떠나고 약간의 유저는 피드백 유저가 많은 게시판으로 옮겨감.

- 이 두 요소가 장기간 조합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비용은 점점 늘어나고 수익은 점점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짐.

3. 좆목질

사이트가 작다보니 관리자의 영향력이나 네임드화가 굉장히 심해짐.

- 대놓고 말하자면 정정용밈, 버막밈, 부대찌개밈 등등 재미없음. 포도/삼겹에 비하면 고인물만 알고 히히덕 거리는 수준임.

- 게시판관리자는 그래도 덜한데 전체관리자의 경우 영향력이 정말 심각함. 내가 뉴비라면 아주 좆같을거같음.

- 앞으로 전체관리자제도라는걸 없애버리고 관리용 아이디를 따로 생성하여 내가 직접 그 계정으로 공지나 업데이트 상황을 올릴까 함. 현재 전관이 필요한 사이즈라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

4. 분리하기

- 창나는걸 실시간으로 구경해야 사람들이 흥미를 낀다는걸 깨달은거같음.

- 누구 분리해서 뭔일인지 안보인다 이것도 게시판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며 일종의 사이버불링을 가져오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함.

- 하지만 있으면 정신편하게 갤질이 가능함.

5. 혐오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이트

- 혐오가 없다고는 솔직히 말 못하겟음. 당장 운영자인 나부터도 혐오가 있는 인간임.

-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지만 자극이 없어서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봄.

- 내가 이 사이트를 만들며 혐오나 괴롭힘이 되도록 없는 공간이 되길 원했음.

- 이 생각이 잘못된건가 아니면 잘하고 있는건가 사실 잘 모르겠음.

6. 사이트 이름 문제

- 사이트 이름을 검색하면 골프장, 쇼핑몰, 게임기에 밀리는 상황임.

- 변경 당시에는 말할 수 없는 정말 급박한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음.

- 지금 다시 변경을 해볼까 말까 고민중임.

암튼 마지막 몸부림 치려고 고민중인데

이래도 계속 안되면 폐쇄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음.